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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1년

실 그림과 거품 찍기.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1. 4. 21.

나무젓가락에 실을 묶어서 물감을 적신 뒤에 종이 사이에 넣고 잡아

빼서 나온 모양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했다.

커다란 나팔꽃과 벌들, 그리고 봄비인가 보다.

나무 위의 새다. 꼬리는 초록색 깃털을 가진.

물 위로 점프를 하는 돌고래이다.

이쁘고 화려한 비늘을 가진 물고기다.

강아지란다. 그런데 어째 내 눈에는 강아지가 아니라 귀여운 만화 캐릭터 같다.

요즘 외계인에 꽂인 웨일런의 작품이다.

물감 섞은 비누 물을 빨대로 불어서 거품을 찍은 뒤에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서

꾸미기를 했다.

빨강 풍선에 파랑 호수. 초록 나무.

 

역시 외계인에 푹 빠져 있는 웨일런의 작품.

난 이 작품이 제일 좋다.

웨일런 생일 초코 머핀을 먹는 노라.

시작은 저리 입 주위였는데 작은 컵케이크 하나를 다 먹은 뒤에는

손과 얼굴과 머리까지 묻었다.

도대체 어떻게 먹으면 이마와 머리까지 초코가 묻는지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그래도 좋다는 언제나 행복한 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