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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하이스쿨 트립을 다녀온 딸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1. 9. 20.

또얼마쉬로 하이스쿨 트립을 다녀온 딸들.

2박 3일의 여행을 위해서 일주일 전부터 짐을 싸고 설레며 기다렸었다.

또얼마쉬의 언드라쉬성(?)으로 갔단다.

언드라쉬 가족이 살았었단다.

사회주의 국가 때 나라에 차압당해서 고관들의 별장으로 사용되다가 민간인에게

오픈된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2박 3을 신나게 놀고 온 두 딸들.

왜 이렇게 심각한가 했더니 게임이란다.

등에 이름이 붙은 파트너를 찾아서는 서로 웃지 않고 무표정으로 있어야 한다고.....

끼끼팀이 이겼단다.

한 사람은 손을 사용하면 안 되고 한 사람은 볼 수가 없단다.

그래서 먹기는 먹는데 이건 먹는 것이 아니라 고문이지 싶다.

생크림 속의 꼬마곰젤리를 입으로 찾는 것이란다.

에다 얼굴 안 봐도 비디오다~~~~

우리 하빈이 왜그러나.... 싶었더니

서로 손을 맞잡고 티셔츠를 벗겨서 상대에게 다시 입히는 게임이란ㄷ.

물풍선 던지고 받아 통 안에 넣기란다.

이쁜 공주님들.

슈, 하은이, 아고떠, 아드리아나.

호러영화같으다.

예쩨, 빅토르, 다비데.

너무 이쁘다.

그리고 이쁜 우리 공주님.

이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황금 같은 이때를.

너무나 빛이나 눈이 부신 이 시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