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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가 되면 좋겠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2. 8. 16.

올케가 두바이에서 헝가리에 오기 전 카카오톡으로 책 제목을 보내왔었다.

어떤 책을 가지고 갈 것인지....

보내온 것중 안 읽은 책이 박완서 님의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이고

읽고 싶었던 책이라 부탁을 했고,

올케도 선물로 받은 책이라 함께 있는 동안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열심히 읽고 갈때  고맙다며 다시 보냈다.

모든 내용이 좋았지만 내 눈길을 잡은 내용이 있었다.

바로 김구 선생님의 말씀.

다들 짤츠브룩 성에 올라가고 잠이 든 석현이 유모차 밀려 이 부분을 읽다가

너무 좋아 3번을 반복 읽고 가지고 있던 핸드폰으로 찍었다.

그런데 어제 광복절을 맞아 김구 선생님에 대한 프로그램이 있어 컴퓨터로

다운로드하여 보았다.

어쩌면 박완서 님의 책 제목처럼 못 가본 길이라 더 아름답다 느껴지는 것일까.....

만약 김구선생님이 암살당하지 않고 대통령이 되었다면 우리나라가

어찌 되었을까......

아랫글처럼 그런 나라가 되었을까.....?

어쩌면......

오늘 광복절이다.

다시 생각이 나서 읽고 싶은데 책은 다시 보냈고, 분명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었는데....

도대체 어디에 넣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컴퓨터 안의 모든 파일을 다 뒤지다 오스트리아 사진 속에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찌나 반갑던지.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나라.... 금수강산이었는데..... 그런데 물 부족 국가라니......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그런데 개인 빚이 엄청나다니....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높은 문화의 힘..... 우리나라가, 국민이 그랬으면 좋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앞으로 뉴스에서 잔인하고 분노를 일으키는 그런 뉴스는 사라졌으면 좋겠다.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뉴스가 많았으면 좋겠다.

모두가 서로를 위해주고 믿어주며 함께 하는 멋진 나라였으면 좋겠다.

부자들만이 누리는 그런 문화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 젖어 있는 멋진 문화가

이루어지는 그런 나라였으면 좋겠다.

모두가 행복하고 행복을 전해주는 멋진 나라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