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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2년

그림으로 마음을 보여주는 아이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2. 10. 6.

가끔 아이들 그림을 눈여겨보곤 한다.

그리고 그림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본다.

일 년 동안 안 변하는 아이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일 년이 지나면 많이들 변한다.

좀 지나면 분리된 몸이 붙어 한 몸이 되겠지?

음~~~ 좋고.

한 달이 지났으니 긴장이 풀릴 만 한데......

꼼꼼하고 완벽하려는 성격 그대로 그림도 그리 그리는 잘생긴 왕자님.

좀 대범해도 되련만.... 그래도 요즘은 자주 웃는다.

언제쯤 큰소리로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으려는 지.

어린 왕자님 속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림.

노란색이 미스 펑커의 지시대로 그린 것이고,

나중에 친구들 그림을 보더니 보라색으로

급히 완성한 그림. 그리고는 맘에 들어 씨~~ 익 웃는다.

멋지게 잘 그렸네.

유별난 벨라도 그림으로 말을 한다. 난 이런 아이 걸라요~~~

얼마 전 하빈이가 자기 그림을 보러 올라와 보라 했었다.

금요일 저녁 색종이 접기 클럽을 하고 나오다 보니

작은 녀석 그림이 붙어 있다.

그냥 지나가다 봐도 작은 녀석 그림은 눈에 띈다.

그런데 얼마전

엄마, 난 그림은 그냥 취미로 할까 봐요.

한다.

그래라~~~

 

아이들이랑 옷걸이에 스타킹을 끼워서 얼굴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아이들 학교 생활을 사진 찍어 함께 꾸몄다.

 

 

5월 말 마지막 수업 때 일본 친구 리오랑 약속을 했었다.

다음에 꼭 로켓을 접겠다고.

그리고 어제 로켓트를 접었는데 먼저 큰 종이로 연습을 했다.

 

그리고 15cm로 접는데 생각보다 선이 이쁘게 나온다.

그러면......

 

금지, 은지를 주면서 재질이 달라 좀 까다롭고

어려우니 조심조심 접으라 미리 말해주고.

아니나 다를까 로켓 다리 부분이 한 번씩 찢어지고....

리오가 접은 로켓.

맘에 들어 기분 좋게 웃으며 나가는 녀석.

다른 로켓은 좀 많이 어려워서 그것은 정말 다음에......

 

다들 접고는 생각보다 쉬웠다며 좋아들 한다.

다음에는 여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것으로 해야겠다.

뭘 할까.....

얼마 전 장선생님 블로그에서 본 하트 모빌을 할까.....?

아니면 바닷속을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