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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하빈이네 믿음의 여정

시편 139편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3. 1. 10.

빨래 널고 자리에 누워 하루를 마감하는 말씀을 읽는데.....

시편 139편 말씀이다.

정신이 번쩍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하나님이 날 위로해 주시는구나.

하나님이 내 맘을 아시는구나.

하나님이 내 눈물을 닦아 주시는구나.....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아이들 잠자리에 눕혀 놓고 큰 은혜 가운데 감사의 기도만 나온다.

 

주님, 주님께서 나를 샅샅이 살펴보셨으니, 

나를 환히 알고 계십니다. 내가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주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멀리서도 내 생각을 다 알고 계십니다.

내가 길을 가거나 누워 있거나, 주님께서는 다 살피고 계시니,
내 모든 행실을 다 알고 계십니다.

내가 혀를 놀려 아무 말하지 않아도
주님께서는 내가 하려는 말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나의 앞뒤를 두루 감싸 주시고,

내게 주님의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

깨달음이 내게는 너무 놀랍고 너무 높아서,

내가 감히 측량할 수조차 없습니다. 7,8년 전이었나....?

 참으로 힘들 때 혼자 아침마다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예배당을 갔었다.

일주일쯤 지나 함께 자주 기도하며 의지하던 분과 같이

기도를 하게 되었다.

3주가 되었고, 마지막 날 우린 함께 방언으로 기도하며

이 말씀을 동시에 받았었다.

그때의 기쁨과 감동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매일 아침 말씀으로,

입에 붙어 있는 찬양으로 힘을 내려 애쓰는데

그래도 한숨과 함께 아버지~~~ 하나님~~~ 만

하염없이 부르고 또 부르는 어제와 오늘.

하나님이 많이 안쓰러웠나 보다.

잠자리에 누워있는 나에게 이런 선물을 다 주시고.

내가 이렇게 널 안고 있어.

왜 그렇게 힘이 없어.

아기를 안듯이 너의 앞뒤를 두루 감싸 안고

내 손을 네 머리에 얹고 있는데

이젠 그만 힘을 내야지.

하신다.

네. 하나님.

 

 

내가 주님의 영을 피해서 어디로 가며,
주님의 얼굴을 피해서 어디로 도망치겠습니까?

내가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주님께서는 거기에 계시고,

스올에다 자리를 펴더라도 주님은 거기에 계십니다.

내가 저 동녘 너머로 날아가거나,

바다 끝 서쪽으로 가서 거기에 머무를지라도,

거기에서도 주님의 손이 나를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힘 있게 붙들어 주십니다.

주님의 오른손이 저를 강하게 붙들고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
내가 말하기를 "아, 어둠이 와락 나에게 달려들어서,
나를 비추던 빛이 밤처럼 되어라" 해도,

주님 앞에서는 어둠도 어둠이 아니며,

밤도 대낮처럼 밝으니, 주님 앞에서는 어둠과 빛이 다 같습니다.
주님께서 내 장기를 창조하시고,

모태에서 나를 짜 맞추셨습니다.

내가 이렇게 빚어진 것이 오묘하고 주님께서 하신 일이 놀라워,

모든 일로 내가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영혼은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압니다.
은밀한 곳에서 나를 지으셨고,

속 깊은 곳 같은 저 모태에서 나를 조립하셨으니

뼈 하나하나 도주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

나의 형질이 갖추어지기도 전부터,

주님께서는 나를 보고 계셨으며,

나에게 정하여진 날들이 아직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주님의 책에 다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 주님의 생각이 어찌 그리도 심오한지요?

수가 어찌 그렇게도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하면 모래보다 더 많습니다.

깨어나 보면 나는 여전히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

나를 샅샅이 살펴보시고, 내 마음을 알아주십시오.

나를 철저히 시험해 보시고, 내가 걱정하는 바를 알아주십시오.

내가 나쁜 길을 가지나 않는지 나를 살펴보시고,

영원한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