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 엄마의 일/2013년

2013년 MAY FAIR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3. 5. 11.

어제, 금요일 메이페어행사를 했다.

오전에는 바람이 좀 불었는데 점점 해가 나오고 뜨겁고 덥고....

에휴~~~ 이젠 정말 나이를 못속이나 보다. 

어찌나 지치던지.....

핫도그로 점심을 사먹으며 드디어 2013년 메이페어가 시작을 했다.

애들은 그저 신이나서....

제일 먼저들 점핑캐슬로 달려간 아가들.

저 에너지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하이스쿨 언니,형아들이 나오면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간다.

ㅋㅋㅋ 어째 내눈에는 찹쌀떡처럼 보이는지.....

어떤 엄마가 만들었는지 참 얌전하게도 했다.

너무 이뻐 나도 2개를 사고.

드디어 하이스쿨이 나오고

딕슨은 그 특유의 입담으로 아이들에게 음료수와 스낵을 판다.

점점 날이 뜨거워지자 아이스티 2병을 한번에 다 마시고도

화장실 안가는 것이 신기한 녀석들.

잘 참고 줄을 서서는 얼굴에

스파이더맨을 그려달라는 아가들.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풍선을 터트려 초콜렛이나 사탕도 받고,

선생님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탈출을 했다.

잡혀가는 예니를 도와주는 안나와

잡아가야만 하는 하이스쿨 폴리스 오빠.

스파이더맨 삼총사.

심심한 작은 녀석,

친구들이랑 바닥에다 행맨을 하며 논다.

저러고는 저녁에 다시 간지럽다고.....

그러게 바닥에 왜 앉아서 놀았냐구요~~~~

에어로빅선수인 헝거, 역시나 유연하다.

미스 애들러도 보기도다 유연하고.....

4, 5, 6학년 아이들이 게임을 이겨 선물로 받은

물총이 갖고 싶어 화가난 어린왕자.

옆에서 보던 교장선생님이 귀여워서 말을 걸고,

특별히 선물로 주는 거라며 주신 물총.

요걸로 오후가 행복한 어린왕자.

오우~~~~ 딕슨 오빠 강남 스탈~~~~

선생님들과의 배구시합.

선생님들이 이겨서 다음주 중 하루 드레스 다운데이다. 선생님들만.

생크림 파이 던지기.

미스터 존. 어찌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그리고 딕슨.

미스터 파샤는 아예 우비를 준비해 오셨다.

너무나 더운 해가 따가운 5월의 하루.

우린 이렇게 놀았다.

졸업여행으로 미국에간 시니어의 빈자리가 유난히 크게 느껴진 날이었다.

그리고.....

매년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던 미스 크리스타와 라이언부부의 빈자리도

너무가 크게 느껴진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