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 엄마의 일/2013년

부다페스트 동물원 견학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3. 6. 6.

지난주 금요일,

우리 꼬마들을 데리고 동물원 견학을 다녀왔다.

만약 비가 올 것을 대비해서 플랜 B는 컴포나의 수족관.

아침에 비가 안와서 계획대로 동물원으로.

 

그런데.....

버스에서 내리자....빗방울이......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이 난 우리 꼬마들.

 

빗방울이 점점 굵어져서 간식 먼저 먹기로.

 

간식 먹으면서도 악어 보러 가자고 보채는 우리 꼬마들.

에휴~~~ 간식 먹고요~~~~

 

드디어 악어 보러 출발.

우리 꼬마들을 반기며 인사하는 공작.

 

부다페스트 시내 곳곳에 악어 사진으로 광고를 했는데.....

달랑 악어 두 마리.

그래도 나중에 다른 곳에서 악어 새끼를 볼 수 있어 다행.

 

아예 물속으로 들어갈 것 같다.

만지고 싶어 안달이 난 왕자님들.

 

우리 꼬마들 주먹만 한 거미도 보고.

 

뭔 얘기를 저리 하시는지.....

 

 

 

 

들어갈까.... 말까.... 고민 중인 우리 어린 왕자.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아플 때 치료해주는

동물 병원. 냄새가 난다고....

 

 

 

 

올봄 동물원에는 새끼 동물들이 많았다.

엄마 고릴라가 새끼 고릴라를 안고 낮잠 자는 중.

 

 

 

 

아예 코뿔소 우리로 들어갈 기세다.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비를 피해 간식을 먹고,

돌아보다가 다시 소나기가 올 때는 점심을 먹고,

그렇게 비를 피해 햇살 속에서 돌아본 동물원.

악어~~ 악어~~~ 노래를 부르다가 악어를 보면

치타~~~ 치타~~~~ 

치타를 보면 또 코끼리~~~ 코끼리~~~~

에휴~~그렇게 꼬마들이랑 열심히 걷고 또 걸으며

나도 아이가 되어 열심히 동물들과 인사하며 다닌 날.

우리 아가들 덕에 나도 동물원에서 재밌었던 날.
오늘은 아이들이 졸업식 때 쓸 모자를 만들기 시작을 했다.

이제 이 귀여운 천사들과 헤어질 준비를 한다.

그리고,

13명의 새로운 천사들을 맞을 준비를 해야지.

'그룹명 엄마의 일 > 201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새 학기 시작이다.  (0) 2013.08.28
또 하나의 매듭이 지어지고.  (0) 2013.06.13
채플 시간 그리고 올림픽 데이  (0) 2013.05.25
2013년 MAY FAIR  (0) 2013.05.11
You are not good teacher!!  (0) 201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