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육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기를,
영과 육이 균형 있게 자라기를.
보통 금요일에 채플이 있는데 이번 주는 수요일에 드렸다.
금요일이 올림픽 데이라서.
P.s핸들은 참 열심히 준비하시는 선생님이시다.
이번 채플도 일주일아니 이주일 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를 하셨다.
찬양도 하시고 말씀을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저렇게 사진과 동영상으로 준비를
해주셔서 우리 Prep.1아이들도 너무나 재미있게 하나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다.
더 큰 감동은 우리 학교 Elementary
소문난 개구쟁이 4명의 찬양이었다.
터키에서 온 아담- 등치는 산만한데 속은 애라서 본인의도와 상관없이
자꾸만 사고를 일으킨다. 게다가 또 어찌나 말도 많고 요란한지....
헝가리 도미닠 -욘석은 학교에 온 날부터 선생님들을 뒤로 넘어가게
한 예측 불가한 녀석이다.
미국국적이지만 러시아에서 온 카일-
매일 놀이시간이면 혼자 타임아웃을 받고 있다.
이유가 뭐야? 하고
어느 날 너무나 궁금해서 물었더니 유쾌하게 대답한다.
노이즈(수업중 너무 시끄럽게 해서란다.)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항상 같은 이유다.
그럼 내일은 좀 조용히해봐. .......
생각해 보더니 웃으면서 괜찮아.
뭐시라......
넌 괜찮을지 몰라도 선생님은 안 괜찮으셔요~~~~
매일 타임아웃받는 카일.
그리고 너무나 호기심이 많아 질문이 많고,
사랑이 많아 만지고 싶어 하는 우리 영찬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너무나 만지고 손에 뽀뽀해서 오피스 간
유일한 아가일 것이다.
좋아하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이쁜 영찬이.
게다가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 상식도 많고
질문도 많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왕자님.
P.s 짐을 심심치 않게 만들어 주는
이 4명의 왕자님들이 하나님을 찬양했다.
어찌나 이쁜지.....
우리 하나님께서도 너무 이뻐 껄껄껄 웃으실 모습이 그려지고.
평생 우리의 보물은 성경책 안에 있다고 강조하시는 P.s핸들.
잊지 마세요.
우리가 찾는 모든 보물은 하나님 말씀 안에 있답니다.
그리고.... 그리도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던 금요일.
체육선생님이신 미스 거비 따라서 몸들을 푸시고.
어~~~~ 아무래도.....저 ....공이 ....
다니엘 위로 떨어질 듯......
우리 아가들한테는 농구 골대가 너무 높다.
붕붕 날라서 열심히 열심히.
오늘 Mr. 존은 골목대장이 되었다.
Mr. 존. 아무래도 오후면 목소리를 잃겠다.
했더니 벌써 목소리가 갈라지고 있다고.
우리 아가들 너무 좋단다.
항상 아이들을 재미있게 해주는 형 같은 Mr. 존.
마지막 게임은 일렬로 줄을 서서 물 옮기기.
처음에는 정말 조심조심.
물 한 방울이라도 흘릴까 봐서....
그러더니 시간이 좀 지나자 다들 속도 내기에 바빠서
바지, 양말 다 젖고.
물 옮기기는 오렌지팀이 이겼지만
전체 게임에서는 초록팀이 이겼다.
오렌지 팀이 이겼다 하니 신이 나서 소리 지르다가
전체 게임은 초록팀이 이겼다 하자마자 주저 앉아서 우는 마이카.
에휴~~~~ 언제 철이 들렸는지.......
프리스쿨 아가들이 구경 나왔다.
저 속에 9월에 Prep.1이 될 아가들도 있다.
수요일 체육시간에 다니엘한테 잡힌 도마뱀.
어쩌다.... 잡혀서는..... 불쌍한 도마뱀.
그냥 놔주자~~ 했지만 싫다고.
자기 애완동물 할 거라며 집에 가져가고 싶단다.
나보고 잡고 있으란다. 체육시간 끝날 때까지.....
흐미~~~ 난 못혀유~~~~
그래서 할 수 없이 플라스틱 백 안에 넣어 놓고 물병으로 눌러 놨다.
그냥 집에 가게 놔주면 좋으련만....
불쌍한 것.
어쩌다 다니엘 눈에 띄어서는.....
다니엘한테 약속을 받았다.
가족에게 인사시키고는 마당에 놔주기로.
본의 아니게 이사하게 된 이름 모를 도마뱀.
건강하게 이쁘게 바르게 잘 자라주면 좋겠다.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로. 영과 육이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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