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온도가 15도가 안되고,
오늘 낮 온도는 17도였다.
보일러를 켜면서 불안하다.
이러다 추석 지나고 바로 겨울이면 어쩌나.....
올해는 동계 타이어 좀 일찍 바꾸어야 하나.....
주일 예배 후 개구쟁이 도련님이 놀러 왔다.
물놀이를 하고 싶은데 태산이 때문에 우리 집에 오면
언제나 신나게 놀던 물놀이를 못하고 불을 피워줬다.
심심해하더니 불을 피워주니 너무 신났다.
사과가 다 탔네?
못먹겠다.
불 피웠는데 더운 것이 아니라 따뜻하니....
에고~~~~
이제 9월 초인데....
보통 10월에 느끼는 분위기인데.
올해는 정말 빠르네.... 춥다.....
올해도 사과가 엄청 열렸다.
근데.... 이상하게 올해는 벌레가 많다.
나무가 약해졌나 보다.
보기에는 싱싱해 보이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니 벌레 먹었다.
이상하네.... 그래도 맛은 여전히 좋은 우리 집 사과.
어제까지 이렇게 파랗던 하늘이.....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춥다...
결국 실내에서 체육을 하는 우리 아이들.
미스 펑커랑 그런 얘기를 했다.
제발 두 달만 가을이면 좋겠다고.....
너무 춥지 않았으면.....
근데... 욘석들....
눈이 오면 좋겠단다.... 우 씨.....
난 파란 하늘에 투명한 햇살이 좋단 말이야~~~~~
두 달이 욕심이면 한 달 만이라도.
파란 하늘에 따스한 햇살에....
살랑살랑 바람에... 절대 싸늘한 바람이 아닌.
우리 아가들 매일 밖에서 체육하고 놀고,
나도 해바라기도 좀 하고 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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