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이다 보니 시내 구경 다 했는데 점심이다.
그래서 호숫가로 갔다.
여름 관광객 다 떠나고 이제 3주간 쉬었다가
스키관광객을 위해 다시 문을 연다는
이곳은 그래서 조용했다.
두더지들은 어디나 말썽이구나.....
어젯밤에 호수 건너편에서 보았던 성당.
문이 닫혔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열려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무덤이.
성당안은 생각했던 것보다 화려했다.
하은이가 라틴어를 읽고 나에게 설명을 해주고.
이럴 때 무지 기쁘다.
이 성당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이 #밤_묵주 다.
딸들아 니들이 더 귀엽고 웃겨~~~
성당 옆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
그냥 그런..... 커피를 주문했는데 커피랑 발음이 비슷한 상표의 주스를 가지고
오셔서는 당황하던 웨이터. 나중에 5유로 팁을 주니 어찌나 환히 웃으시던지....
우리도 호텔 밖으로 나와서 많이 웃었다. 주스를 신경질적으로 버리시더니
For me? 하시며 환히 웃으셔서. 5유로로 웨이터 아저씨도 우리도 행복한 점심.
그리고 산을 올라갔다. 차로.
해발 몇미터인지는 모르겠고 약 12km를 올라갔으니
제법 높은 산이다.
정상에 올라가시 호텔이 있는데 야외 스파가.
바람이 몹시 불던 이날 밖에서 하는 스파는 멋졌을 것 같다.
커피 마시러 들어 갔다가 다들 가운 입고 있는데
불청객인 우리를 쳐다봐서리..... 자리도 없고....
그래서 그냥 나왔다.
내려오다 중간에서 사진 한장.
저 아래 호숫가에 우리가 머무는 호텔이 있다.
그리고 쉬러 온 여행이기에 오후 5시쯤 호텔로 들어갔다.
5시지만 벌써 밖은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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