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눈이 왔다.
소복이 쌓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얗다.
오랜만에 늦잠 자는 나대신 일찍 일어난 작은 딸이 나가서 찍어 온 사진.
아직 사과가 있었구나......
몰랐었다.
사진찍는 작은 녀석 장화가 더 귀엽다.
문을 열고 처음 나갔을 때는 얼은 계단을 네발이 다 제각각이었다고.ㅎㅎㅎ
처음 맞는 눈과 얼음에 어찌나 당황하고 좋아라 하던지.
눈이 너무 좋고 신기해서 먹어보고 뒹글고,
아예 누워서 눈을 먹는 태산이.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든다.
태산이 저 표정.ㅎㅎㅎ
하은이가 눈을 주자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그러더니 아예 누워서 눈을 핥는다.
아쉽게도 해가 뜨면서 눈이 녹아 우리 태산이
또 진흙 목욕한 꼴이 되었다.
드러워도 넘~~~~~ 드러운.
'우리들의 이야기 > 태산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V 즐기는 얼짱 태산이. 근데 ....좀 웃겨. (0) | 2013.12.19 |
---|---|
아빠 오시니 태산이 너~~~무 좋단다. (0) | 2013.12.11 |
태산이 좋아 죽겠단다.ㅎㅎㅎㅎ (0) | 2013.11.30 |
일주일 내내 비가 오니 태산이를 어쩌누...... (0) | 2013.11.26 |
집착남 태산이, 애교쟁이 태산이,깨끗한? 아니 더러운 태산이... (0) | 2013.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