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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4년

봄이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4. 3. 5.

아직은 쌀쌀하지만 그래도 봄이다.

우리 아가들 오늘 부터 낮잠자는 시간이 일주일에 이틀은 없다.

화,수.그렇게 이틀은 낮잠을 안자고

큰 언니,형아들과 함께 노니 어찌나 신나하던지.

그리고 4월이 되면 수영을 가고, 또 하루 낮잠을 안잔다.

그렇게 낮잠 자는 날을 하루씩 줄이면서 1학년 올라 갈 준비를 시킨다.

그런데 이렇게 낮잠을 안 자면 오후에 있는 수업시간에

졸거나 자는 녀석이 꼭 있다.

올해는 어떤 녀석이 자려는지.....

찢어진 비닐 봉지에 솔방울 가득 담아서

저리 끌고 다니며 신이 난 개구장이들.

나중에 다 청소 하세요~~~~

스키복 바지 입어 다행이지만 내일이면 무릎아프다 하겠네. 공주님들....
여전히 민달팽이, 지렁이를 좋아하는 우리 아가들.

잠자는 민달팽이 깨워서는 놀더니 내 옆에 놓고는

놀러간 사이 도망가는 민달팽이들.

꼭꼭 숨어있어. 또 들키지 않게.
매번 이렇게 놀겠다며 가지고 나와서는 나보고 지키란다. 내참.....
요즘 틈마나면 저리 가면을 만들고, 비행기를 만들고,

오늘은 슈퍼맨을 만들고.

이제 실내 체육도 안녕이다.다음주 봄방학 끝내고 오면

햇살이 좋은 야외에서 할테니까....
오늘은 여기에 있었구나?
애들 등쌀에 피곤하니까 오늘은 그냥 여기서 쉬어.

내가 말 안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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