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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하빈이네 일상들

요즘 열심히 사진 찍는 연습 중.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4. 5. 31.

작년 가을 어느 날....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언젠가 헝가리를 떠나면 사진전을 해볼까....? 하는.

그래서 신랑이 사진기를 사줬는데 그동안 연습을 못하고

그냥 자동으로만 찍었었다.

드디어 설명책자를 꺼내서 읽으면서 수동으로, 자동으로....

이렇게 저렇게 연습을 했다.

정말 많은 실패를 하면서.^ ^

너무 조리개를 많이 열었군.

너무 어두워.

셔터가 너무 느렸다.......

생각보다 재밌다.

주말이면 카메라 들고나가서 찍어 보고 싶군.

아침 출근길 구름이 자꾸 변하는 것이 재밌어서 창문 열고

연속 촬영을 했는데....

많이 좋지는 않다.

아이들 노는 시간에 근접 촬영을 연습했다.

이건 좀 어렵다. 초점도 그렇지만 조리개의 정도에 따라

빛이 달라져서.

요건 약간 어두운 듯.

그래도 맘에 든다.

뭔가 아쉬운..... 근데 잘 모르겠네.....

사진도 배워야 하는구나. 그냥 마구 찍다가 하나 건지는 나였기에....

학교 스포츠팀이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파티를 한 날.

에휴~~~~

수동으로 맞춰놨다가 자동으로 바꾸면서 하나를 안 바꿨더니 선명함이......

수동에서 자동으로 바꿀 때 뭐가 또 그리 많은지....

정말 정신 차리고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야 하는구나.

배구, 농구, 테니스, 축구.... 모두들 잘했습니다. 

요건 잘 나왔군.

Varsity volleyball에서 하은이는 크리스천 캐릭터상을,

하빈이는 J.V. volleyball MVP상을 받았다.

기뻤던 것은

엘리자베쓰가 주니어 크리스천 캐릭터 상을 받아서 너무 좋았다.

축하해~~~ 엘리자베쓰.

이 벽화? 누가 그렸는지 모르지만 정말 오래된 것이다.

언제고 한번 찍어야지 했던 동굴 성당 밑에 있는 그림.

궁금하다. 저 겔레리트 언덕과 동굴 성당은 귀한 유적지이고 관광지인데

그냥 마구 그린 그림은 아닐 테고, 또 오랜 시간 그냥 놔두는 것도 이상하고.

무슨 의미가 있나? 아니면 지우기 귀찮아 그냥 놔두었나?

 

어제 수족관 견학 가서 찍은 사진.

이런 표정의 아이들 참 이쁘다.

 

좀 어둡군......

너무 밝아.......

이건 괜찮군.

에구~~~~

진짜 어렵군.

도대체 언제쯤 감이 잡히려나.....

꽃이나 자연은 천천히 확인하며 찍어도 되겠지만

이렇게 아이들이나 태산이는 기다려 주지 않기에 맘은 급하고.

일단 더 연습을 하기로.

A4 크기로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면 사진이 선명하지가 않다.

그래도 일단은 큰 크기의 사진으로 찍기로.

나중에 프린트할 경우를 생각해서.....

정말 사진 찍는 것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도대체.... 잘 모르겠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