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신랑이 인터넷으로 인도식당에 예약을 했다.
예배드리고 점심을 인도식당으로 갔다. 룰루랄라~~~
애들 키우느라, 사실 외식할 만한 식당도 별로 없고
항상 집에서 식사를 했기에
이런 외식이 신이난다.
들어서자 인도 특유의 향이 진동을 한다.
처음에는 그 향이 너무 강해 식사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좀 괜찮아 졌다.
우리가 좀 일찍 왔다.
식사중 이 식당에 모두 차는 것을 보니 셰프가 유명하다는 말이 증명이 된듯.
점심이라 음식은 간단한 걸로....
색소가 닭날개 안쪽까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맛은 특별한 건 없고.....
옆의 야채는 무지 짰다는....
요것이 맛있었다.
카레소스에 담긴 닭가슴살.
당근, 콩, 컬리플라워... 야채가 카레 소스랑 같이 나왔는데
이것도 괜찮았다는.
우린 매콤한 걸로 주문을 했는데 식사중에 아가씨가 와서는
매운정도가 어떤지 물어 본다.
음.... 이정도면 애들이랑 먹기 좋다고.
좀더 매워도 좋겠지만 일단 이정도에서 만족.
이 디저트는 안먹는 것이 좋을 듯.
꿀물에 담긴 빵? 어마어마 무지 달았다는.
저 통 안에 영수증을 넣어서 가져오면서 옆의 색색의 사탕이 입가심이란다.
난 의심? 이 들어 안먹고, 하은이랑 아빠만.
하은이 먹자마자 인상쓴다. 어떤 강한 향이 있다면서.
그럴줄 알았지요~~~
남편 사무실 옆에서 기다리며 사진찍는 연습.
사진기 안에서 색도 바꿔보고,
다음에는 딸들 사진도 이렇게 흑백도 해봐야겠다.
휴식시간인가 보다... 모두들 나와서 뒷쪽에서들 담배피며 수다....
리모델링하는 건물 윗쪽에 비둘기 가족이 사나보다.
강아지랑 산책중이신 멋쟁이 할머니.
그런데....
저녀석 말을 안듣는다.....
친절한 멋쟁이 할머니가 사진찍으라 포즈도 취해주시고.
요즘 인터넷으로 사진강의를 듣는 중인데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요것이 제일 어렵다.
시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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