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이야기

Retreat Trip 다녀온 딸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4. 9. 12.

매년 하이스쿨 그러니까 7학년부터 12학년 전체가 부다페스트 외곽에 있는

또얼마쉬라는 곳으로 Retreat Trip을 간다. 2박 3일간.

올해도 지난주 목요일에 출발해서 토요일에 왔다.

집에 오는 차 안에서 하은이는 쉰 목소리로(얼마나 소리를 질러댔으면)

엄마 있잖아요.....

엄마 우리 팀이요....

그러면 옆에서 작은 녀석.

잠깐!  언니 그 얘기는 내가 할 거야.

아니야~~ 아니야~~ 그건 이렇게 된 거야....

두 녀석이 앞을 다투어 2박 3일간 있었던 이야기를 쏟아 놓는다.

이럴 때 너무나 행복하다.

그리고 감사하다.

 

올해는 작은 녀석이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왔다.

그런데.... 자기들이 머문 성과 주변만.

그리고 하는 말.

엄마! 진짜 이쁘지. 얼마나 넓고 좋은지 몰라. 이쁘지.

그러네, 이쁘네.

 

 

 

올해는 두 녀석이 같은 빨간 팀.

 

 

 

 

제이 넌 어째 초록팀인데 노란 티를 입고 있니? 헷갈리네.....

 

올해 졸업반인 시니어들.

하이스쿨 마지막 해라서 더 애틋하고 그렇단다....

 

 

 

 

 

 

일단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들과 Mr. 존이 준 사진 중 몇 장만 정리를 했다.

 

올해 Retreat Trip 다녀온 딸들,

올해가 제일 재밌고 좋았단다.

2박 3일 동안 너무나 재밌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서로를 더 잘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감사하지.

감사하다.

이렇게 귀한 내 새끼들 드디어 2014~2015학년도가 시작을 했다.

올해도 성실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 봅시다.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지혜와 성품을 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