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수업끝나고 딸들은 친구들과 함께 배구시합하러 오스트리아 짤츠브룩으로 출발을 했다.
게다가 남편도 한국 출장이고.
조카랑 태산이랑 나만.
도시락도 안싸도 되고. 신난다. ㅎㅎㅎ
사실은 배구시합에 따라가려 했는데 남편이 출장중인데다가
금요일 수업도 있기에 딸들만 보냈다.
하빈이는 도시락을 싸가지만 하은이는 급식을 주문해서 먹는다.
하은이가 없으니 하은이 점심은 내꺼~~~~ ㅎㅎㅎ
아이들 없을 때 조카랑 찾아간 베트남 국수집.
향과 후추맛이 너무 강했다.
만두를 2개씩 4개를 주문하니 종업원 아가씨가 너무 진지하게 양이 많으니 두개만 주문하란다.
그래서 2개만 주문했는데...참 잘했다.
안에 삶은 계란이 들어가 있는 것도 신기하고,
한입 베어물면 바로 돼지고기 냄새가....확~~~~
그래서 진휘는 못먹고 나만 조금 먹었다.
국수도 나쁘지 않았는데 워낙 후추냄새가 강해서리.....
게다가 카드는 안받고 현찰만 받는 단다.
그렇게 부다페스트에 달랑 둘이만 남아서 외식을 했던 날.
궁금해 하는 엄마를 위해 달랑....저 사진 한장 날라왔었다.......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근데..................
어째..................
배구 시합을 갔다 왔는데 경기하는 사진을 없을 꼬...................
어쨌든 내새끼들이 너무 좋았고 재밌었다 하니 감사, 또 감사.
스포츠 맨쉽 상을 받아 왔다.
이렇게 올해의 배구 시즌이 끝났다.
그리고 ...............
농구 시작이라며 사인업 하라는데..................
농구는 하지말라고 미리 엄포를 놨다.
지금도 하은이, 하빈이 기다려야 하는데 이 겨울에
또 기다리고 싶지 않고,
대학 준비를 해야하기에.
올해는 농구는 안하는 걸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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