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 ZOLTAN 과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음악회가 있었다.
마거 졸탄이 보내준 초대장으로 주일 오후 비가오는 저녁에 갔는데....
헐~~~~
표가 어마어마 비싸네~~~
한장에 30만원정도.....
나야 헝가리 TV를 안보기에 모르지만 모두들 아주 유명한 가수, 성악가, 팝페라 가수,뮤지컬 배우....들이란다.
그리고,
대박~~~
마거졸탄의 8살 아들이 나왔는데 신동이다.
진짜진짜 잘했다는.
이번에 가수 데뷔했다는 졸탄의 딸도 나왔는데 성량은 풍부하고 컸지만 좀더 다듬어야 하지 않을까...싶었다.
몇년전이었나....
호두까기 인형을 이 극장에서 봤었는데.
이날은 400포린트를 내고 코트를 맡겼는데,
경우에 따라서 코트는 무료고 팁을 주는 곳도 많다.
그럴때는 보통 200포린트정도니까 ....비슷하네.....
VIP 좌석으로 가는 통로가....ㅎㅎㅎ
내부가 클래식해서 맘에 드는 극장이다.
임 근형 대사님 부부, 김 재환 문화원장님과 함께 마거와 친구들이 하는 음악회를 보았다.
남편이 마거 졸탄이 준 VIP티켓으로 초대를 했는데
흔쾌히 함께해 주셨다.
대사님 부부는 헝가리로 부임하신지 이제 한달여가 되셨으며,
사모님께서는 조용하시면서 우아하셨다.
나에게 없는 우아함. ^ ^
헝가리를 알아가느라 바쁜 시간이시라고.
밝고 긍정적이셔서 함께 음악회를 보고 짧은 시간 담소를 나누면서
참 편안하다...는 느낌이었다.
오래전 편안하고 격이없는 참 좋은 사모님이 계셨었는데....
그분이 떠올랐다.
3층까지 전 좌석이 꽉~ 차고,
우리 옆자리 이분들 좀 수상했었다.
아래에 앉았다가 갑자기 우리 옆으로 와서는 저리 요란하게
사진촬영을 하고 음악회때도 좀 부산스러워서 신경이 쓰였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자리 주인이 아니었다는.
좌석 주인이 늦게 도착을 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다는.
8살 마거의 아들.
아빠랑 둘이 함께하는 연주가 정말 멋졌다.
음악회 동안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이 금지라서 ....
정말 멋져는데.
참 좋은 음악회였다.
세미클래식.
마거 졸탄이랑 퍼스트 바이올리스트가 함께 연주한
바하는 진짜진짜 멋졌었는데.
마지막 인사만 핸드폰으로 녹화를 했다.
화질이 영~~~~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한 곡도 좋았고,
크리스마스 케롤을 헝가리말로 부른것도 좋았다.
다음에는 살짝 방해 안되게 촬영을 하게 해주면 좋겠다.
나중에 만나면 물어 봐야 겠다.
물론 안된다...하겠지만서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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