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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드디어 김장을 끝냈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4. 12. 14.

더 늦기전에 김장을 해야 하는데....

자꾸만 김치냉장고만 바라보다가 드디어 끝냈다.

김장을.

 

아침에 내놓은 쓰레기를 .....

오줌싸라고 내보낸 태산이가 ....

왜 욘석들은 쓰레기 봉지를 궁금해 할까?

아침부터 태산이 때문에 소프라노로 목을 풀고,

내 비명에 하은이랑 진휘가 뛰어나와 태산이 사고 뒷처리를 하고.

내 이노므자슥을~~~~~

행여나 엄마가 빗자루로 태산이 때릴까 미리 나서는 울 하은이.

이모가 혈압으로 뒷목잡고 넘어갈까 뛰어나와 치우는 진휘. ㅎㅎㅎ

 

 

아침일찍 나가서 테스코 두곳을 돌아 돌아 배추를 싹쓸이 해서 절이고,

돼지고기를 삶고,

배추 속을 만들고,

하루가 그리 지났다.

겉절이에 삶은 돼지고기를 말아 먹으니 첫맛은 짭짜름 한데 씹으면 적당히 젓갈냄새에 맛나다.

김치가 5통 하고 반통.

부자된 기분이다.

음.... 두달은 걱정없겠지?

3월 초까지만 먹으면 봄방학에 담으면 되니까.

무우 좀 사다가 박아 놓을까?

 

애들도 조카도 그리고 신랑도 콜록콜록 기침이다.

감기는 아닌 것 같은데.....계속 잔기침을 한다.

배추사러 갔는데 마침 생강이 좋은 것이 눈에 띄어서 집어 왔다. 많이.

그리고,

레몬도 새로 들어 왔기에 무조건 두묶음 챙겼다.

그리고 설탕에 쟀는데....

왜 인삼은 꿀에 재고,

다른 것은 다 설탕에 재우는 거지?

거참...궁금하네....

그래서 생강하나는 꿀에, 하나는 설탕에,

그리고 레몬은 모두 설탕에.

뜨거운 물에 타서 매일 아침,저녁 마시도록. 모두들.

기침 뚜~~~~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