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 졸업파티를 했다.
국제학교지만 프롬으로는 못하고 우리학교는 BANQUET으로 한다.
남자아이가 프로포즈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티켓사서 가는 것인데
올해는 남자아이가 프로포즈하는 것으로 바꾸었단다.
그래서 자기들끼리 형식적으로 "나랑 같이 갈래?" 라고 물어 보고 간다는데....
첫해라서 그런지 낭만적이지도 않고 서로 어색해 하면서 물어보는 정도?
게다가 씨니어끼리 서로 물어보기로 했는 모양인데....좀 어이없음.
내년쯤은 괜찮으려나....안하는만 못한 것은 아닌지.
파티 전날 30분을 기다렸다 하빈이에게 전달 된 꽃다발.
안해도 되는것을 사서 고생이라고 했다. 승준이한테. ^ ^
전날 연습삼아 화장을 해보았는데 하빈이는 괜찮았는데 하은이 화장이...영~~~
그래서 하빈이가 언니 얼굴에 그림을 그린다.
내일 부터 연휴인것을 깜박했다.
어찌나 길이 막히던지.....일찍 출발을 했는데도 10분 늦었다.
올 해 BANQUET 컨셉은 헝거게임의 캐피탈이란다.
파티장 안을 들어서니 선생님들 멋지게 분장을 하고 아이들을 맞이한다.
미세스 렌지는 파란 가발을 쓰고.
미세스 킹은 핑크 가발. 멋지네.
미스 티나는 파란 가발에 미세스 스쿼럭은 스프레이로 멋지게 꾸몄다.
올해는 포토존을 만들고 전문 사진사까지 오셔서 아이들 사진을 찍어 주셨다.
항상 포토존이 없어서 아쉬웠는데....다행이다.
배경을 좀 짙은 색으로 했으면 좋았겠지만 이것도 어디야. 그저 감사지.
올 해는 집에서 머리하고 화장을 했다.
하은이만 집 옆 미용실에서 했는데 맘에 안 들어 다시 고쳤다.
이쁘다 아가씨들.
12학년 씨니어들. 대학들이 다 정해졌다고.
밝고 이쁜 러우라. 하은이랑 베스트 프랜이 되어 주어 고마운 아이.
자기 등 뒤에 붙은 문장을 본인은 모른다고.
저 말을 받아 내면 이기게 되단다. 알렉스가 5개를 모아서 이겼다는.
이 사진 맘에 든다.
무슨 영화나 드라마 포스터 같다.
학생들의 투표로 상을 받고 기분 좋은 존. ^ ^
제일 높은 힐을 신은 아가씨는? 제니.
2015년 씨니어들. 정말 졸업이네. 내딸이.
스텝들도 모두 사진을 찍었다. 처음이네. ^ ^
정말 올해는 처음인 것이 참 많네.
준비하고 애쓰신 선생님들. 참 고맙다.
이제 한달 남았다.
졸업까지.
하루하루가 소중하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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