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비가 와서 태산이 엄청 더러웠다.
게다가 손님도 오시고 해서 앞마당, 뒷마당에서 놀게 했더만...
울 태산이 삐졌다.
불러도 안온다.
비는 왜그리 매일같이 오는지.
그런데 비를 싫어하던가.. 아니면 집안에만 있던가.
밖을 좋아하고 물도 좋아하니 매일 씻길 수도 없고.
하빈이가 불러도 삐졌다며 쳐다도 안보더니 씻겨서 집안에 들여 놓으니 좋단다.
아빠랑 하빈이가 태산이를 깨끗이 씻겼더니 무지 행복한 표정으로 드러 누워 낮잠 주무시고.
아빠랑 춤도 추고.
아침이면 저리 격한 아침인사를 한다.
정말 .....
삐진 태산이가 어찌나 웃긴지.
이제 정말 비좀 그만 오면 좋겠다.
그래야 태산이 씻기는 일로 스트레스 안받을 테니까.
태산아~~~
제발 혼자 좀 씻으면 안될까?
아니면 발이라도 걸레에 닦고 들어 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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