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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하겸이는 혼자서도 잘해요.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6. 4. 12.

22개월 하겸이는 무엇이든지 혼자서 하고 싶어 한다.

혼자서 밥도 잘 먹는 하겸이.

천천히 젓가락도 연습시켜야 겠다.

 

이제 이도 혼자서 닦겠단다.

먼저 내가 닦아 준뒤에는 꼭 자기 혼자서 닦고 싶어 한다.

치카치카~~~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어묵하나씩 먹었다.

맛있었던지 엉덩이를 흔들흔들.

입에 맞단다. 

기분좋으면 어깨가 들썩들썩,

엉덩이가 씰룩쌜룩,

흥이 많은 우리 아들.

 

 

요플레도 혼자서 먹고 싶단다.

외할머니가 잡아주니 혼자서 다 먹었다는.

이러다 우리 아들 독립하는거 아냐?

신발도 혼자 신으려 애를 쓴다.

배우는 속도가 너무 빠른거 아닌가? ^ ^

그래서 남아용 변기를 샀다.

기저귀를 졸업할 연습을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