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겸이는 매일이 신나고 새롭다.
아침에 태양이 떠오르면서 또 하나의 새로운 날이 시작되듯이.
우리 하겸이의 시간이 매일이 새롭다.
유랑서커스가 왔단다.
서커스 단이 머물고 있는 공원에 놀러 갔었다고.
하겸이 실물 낙타와 라마, 조랑말에 놀라서
그저 어! 어! 와아~~~ 만 반복하면서 무서워 가까이 안 갔다고.
그래도 얼마나 신기하고 재밌었을까.
날씨가 좋아지니 아빠랑 누나들이랑 동물원에 갑시다.
누나들만 보면 저리 입이 벌어진다.
누나가 너무 좋단다.
우리 하겸이는.
큰 누나는 정말 잘 놀아주고,
시크한 작은 누나는 먹을 것을 잘 주고.
작은 누나 시험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하겸이 수많은 자동차에 그저 신기한 하겸이
두팔을 벌려 오토바이 타듯 흉내를 낸다.
오토바이란다.
우리 아들 자동차 너무 좋아하는데 오토바이는 안됩니다~~~
하나누나가 선물로 준 그림판에 어찌나 열심히 그림을 그리시는지.
이렇게 놀아 줄 때면 그 틈에 국도 끓이고 찌게도 끓인다.
옆에서 추임새 넣어주며 가끔 토끼,자동차 그려주면서.
요쿠르트 하나, 백설기 떡 조금 먹었는데도 바나나 하나 다 먹는 하겸이.
그런데 표정이.....
자꾸만 개미가 여기저기서 나타나 심기 불편하시단다.
하겸이 표정이 ....바로 저 과자 때문이다.
우리 하겸이 책을 참 좋아한다.
하겸이 거꾸로 보고 있어!!
카 시트가 불편해?
카 시트 안내책을 거꾸로 보고 있는 하겸이.
요즘 밤에는 그림 성경책을 보다가 잠이 드는 하겸이.
하겸아,
세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넓고 다양하단다.
책으로 접하는 세상보다 크지.
우리가 상상하고 그리는 것과 정말 많이 다를 수도 있단다.
우리 하겸이는 넓은 세상 많이 경험하고
넓은 마음과 사고를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경험한 것이 아주 중요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거든.
우리 하겸이는 큰 사람 되세요.
많은 것을 수용할 수 있는 큰 사람.
무엇보다 진리와 정의 앞에서 용기있는 사람이 되세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비겁한 영을 주지 않았답니다.
우리 하겸이
멋진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키도 자라고 지혜도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사랑받는
귀한 사람 되세요.
하겸이는 존귀한 사람입니다.
참으로 귀한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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