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하빈이는 학교에서,
하은이는 대학교에서
할로윈 파티를 했다.
펌킨 카빙을 했단다.
이쁘게 했네...
손 조심하라 이르고도 불안했는데...
금요일 밤 밖에서 하는 거라 걱정이 되었다.
추워서....
올해는 그래도 좀 따뜻하게 입었네.
작년에는 마릴린 몬로 한다고 어찌나 춥게 입었던지.
크리스천 학교라서 핼러윈이 아닌 하비스트 파티로 한다.
올해부터 시니어가 음식을 팔지 않는다.
졸업여행이 없어졌기 때문에....
이해가 안 가지만 어쨌든 학교 졸업여행이 올해부터 없어졌다.
워낙 아이들이 참여를 안 해서 하은이 졸업여행은 3명이 갔었다.
매년 반도 참여를 안 했었다.
그랬더니만 이번에는 작은 녀석 반 아이들이 뭉쳐서는
자기들끼리 가겠다며 모여서 들 의논을 한다.
....
장소도 바르셀로나... 그리스... 로마...
의논하고 어디서 자고 무엇으로 갈지..
참으로 요상타.
학교에서 가라 할 때는 안 가고
가지 말라 하니 자기들끼리 가겠단다.
세멜바이스 의대 핼러윈 파티다.
입장료가 2500 포린트(만원 정도?)였다고.
물론 안에서는 음료수와 술만 팔고.
하은이는 물 미리 챙겨서 들고 갔다고.
저리 밤새 놀고 아침 5시에 끝났단다.
내년에는 하빈이도 저리 놀겠지....
누나 대신 울 아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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