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이 가끔 보고 싶다는,
아니면 엄마도 같이 보자고 하는 영화가 있다.
그중 하나가
신은 죽지 않았다, 1.2다.
참 이상타.
딸들이 종교 영화를 보자고 해서 보면 그 느낌이 더 강하다.
내 딸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도 하다.
하은이는
신은 죽지 않았다 2를 보고 감동을 받았고,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삶에서 우린 얼마나 주관하시는 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인정하며 살고 있는지.
아니면
신앙인 같은 얼굴로 위선적으로 살고 있는지,
더 나아가서
얼마나 많이 우린 우리의 신앙을 배반하며 살고 있는지,
어제 집시 어린이 예배를 드리고 오면서
딸들하고 나눈 대화이다.
시작은
하은이가
자기가 크리스천의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지 잘 모르겠단다.
자신이 없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내 대답은,
제발 그런 고민 자주 좀 해라였다.
영적 전쟁은 치열하기 때문이다.
끝까지 하나님을 인정하고
끝까지 기도하는 것을 쉬어서는 안 된다고,
무엇보다
겸손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겸손할 때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고
그분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함부로 쉽게 판단하지 말라고,
교만함은 쉽게 결론을 내버린다는 것.
아직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고 일하고 계신데.
딸들이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고맙다.
오늘 아침
하겸이 뽀로로 보여주면서
신은 죽지 않았다 2를 다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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