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뷸런스 소리가 내 귀에는 안 들리는데....
울 태산이 벌써부터
아~~ 우~~~~~~~ㄹ~~~~~
목 길게 빼고 주둥이 높이 쳐들고
한참을 바이브레이션 넣어가며 하울링 하고 나면
앰뷸런스가 삐용~~삐용~~ 하며 지나간다.
그런데
우리 태산이 하울링은 어째 쓸쓸하고 너무 외롭다는 외침처럼 들린다.
그래서 안쓰럽다.
헝가리는 앰블런스가 하루에도 여러 번 지나가기 때문에
집에 있다 보니 울 태산이 애처로운 하울링은 자주 듣게 된다.
말라무트가 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내 새끼라 그런가 어째 자꾸만 신경이 쓰이네.
조심성 많은 우리 태산이는
하겸이가 햄이나 고기를 주면 조심스럽게 받아먹는다.
그러다가 슬쩍슬쩍 하겸이 주멱을 입안에 넣었다 빼는데
그러면 침이 묻는 다면서 하겸이 기겁을 한다. ^ ^
그래도 조심조심해주는 이쁜 우리 태산이.
벌써 4살이 되었다.
이번 주말에 병원에 가서 주사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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