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에 부쳤다는 짐이 목이 빠지게 기다려도 안 오더니만
이른 아침 울 하겸이 눈을 뜨는데 벨이 울린다.
직감적으로 하겸이 상어들이구나....
외할머니 이모가 보내주신 과자들이랑
하겸이가 그리도 기다리던
고래상어, 일각고래, 톱상어, 지브라 상어....
다 왔다.
어찌나 좋아라 하던지....
그리고
요즘따라 소설이 읽고 싶어 지던 내가 주문했던 책들이 왔다.
요즘 나한테도 시간이 많아졌다.
울 하겸이가 유치원에 잘 가주어서.
효자 아들일쎄.
이제 소설책을 좀 읽어 볼까나.
울 아들은 공룡 책을 보고 상어랑 고래랑 놀아 주세요.
나중에 나중에
울 이쁜 멋진 아들 크면은
엄마가 읽었던 책들 읽어주면 땡큐지만.
아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금과는 다를 것이기에.
누나들이 E북을 보는 세대니까 울 아들 세대는 어떠려나.
어쨌든 책은 많이 볼수록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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