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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겸이의 성장일기

헝가리에서 태권도 시작한 울 아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7. 9. 23.

우연히 한국 문화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에

3살 이상이면 태권도를 배울 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

그전에는 5살은 되어야 한다고 들었었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

알려준 엘리야 엄마에게 땡큐 땡큐 하고.

금요일 일찍 나섰다.

울 아들 태권도를 배우러,

한국 문화원으로 출발~~~~

 

 

정말 오랜만에 왔다.

한국 문화원. ^ ^

 

 

우리 아들은 첫날이라서 태권도 도복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다음 주에 가져오면  구입할 수 있다고.

태권도 선생님은(사범)은 헝가리 분이시다.

부부가 함께 하는데

남편은 성인반을,

부인은 유치부 아가들을 가르치신다.

 

긴장한 울 아들.

각 잡고 인사하네... 얼어서.

먼저 배우고 있던 헝가리 아가들 제법 잘한다.

하나, 둘, 셋...

한국말을 하면서.

 

 

 

 

 

 

 

 

 

 

유치원 아가들 수업 전, 후에 성인반 수업이 있는데

우리 하겸이 너무 재밌어서 집에 안 가고 싶단다.

더 놀고 싶다며 우네.....

일주일에 두 번이면 좋겠는데 금요일 한 번뿐이라서....

다음 주에 오면 태권도 도복도 입고 멋지게 해 봅시다. 아들~~~~

 

한 달에 5천 포린트(2만 원 정도)에

도복도 5천 포린트란다.

이제 한국의 멋진 태권 사나이가 돼봅시다.

아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