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한국 문화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에
3살 이상이면 태권도를 배울 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
그전에는 5살은 되어야 한다고 들었었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
알려준 엘리야 엄마에게 땡큐 땡큐 하고.
금요일 일찍 나섰다.
울 아들 태권도를 배우러,
한국 문화원으로 출발~~~~
정말 오랜만에 왔다.
한국 문화원. ^ ^
우리 아들은 첫날이라서 태권도 도복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다음 주에 가져오면 구입할 수 있다고.
태권도 선생님은(사범)은 헝가리 분이시다.
부부가 함께 하는데
남편은 성인반을,
부인은 유치부 아가들을 가르치신다.
긴장한 울 아들.
각 잡고 인사하네... 얼어서.
먼저 배우고 있던 헝가리 아가들 제법 잘한다.
하나, 둘, 셋...
한국말을 하면서.
유치원 아가들 수업 전, 후에 성인반 수업이 있는데
우리 하겸이 너무 재밌어서 집에 안 가고 싶단다.
더 놀고 싶다며 우네.....
일주일에 두 번이면 좋겠는데 금요일 한 번뿐이라서....
다음 주에 오면 태권도 도복도 입고 멋지게 해 봅시다. 아들~~~~
한 달에 5천 포린트(2만 원 정도)에
도복도 5천 포린트란다.
이제 한국의 멋진 태권 사나이가 돼봅시다.
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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