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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고래, 상어는 하겸이 친구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7. 10. 13.

추석 전에 부쳤다는 짐이 목이 빠지게 기다려도 안 오더니만

이른 아침 울 하겸이 눈을 뜨는데 벨이 울린다.

직감적으로 하겸이 상어들이구나....

외할머니 이모가 보내주신 과자들이랑

하겸이가 그리도 기다리던

고래상어, 일각고래, 톱상어, 지브라 상어....

다 왔다.

어찌나 좋아라 하던지....

 

 

 

 

 

 

그리고

요즘따라 소설이 읽고 싶어 지던 내가 주문했던 책들이 왔다.

요즘 나한테도 시간이 많아졌다.

울 하겸이가 유치원에 잘 가주어서. 

효자 아들일쎄.

이제 소설책을 좀 읽어 볼까나.

울 아들은 공룡 책을 보고 상어랑 고래랑 놀아 주세요. 

나중에 나중에

울 이쁜 멋진 아들  크면은

엄마가 읽었던 책들 읽어주면 땡큐지만.

아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금과는 다를 것이기에.

누나들이 E북을 보는 세대니까 울 아들 세대는 어떠려나.

어쨌든 책은 많이 볼수록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