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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아빠랑 하겸이랑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8. 6. 25.

아들,

좋은 아빠 주심에 감사하자.

우리 아들,

이다음에 크면 우리 아들도 아빠가 되겠지.

아빠랑 같이 목욕하고,

아빠랑 같이 깻잎 심고,

호두 줍고, 퍼즐 맞추고...

우리 아들이 나중에 커서 이 시간을 기억 못할 까봐서

엄마가 여기에 사진이랑 저장해 둘거야.

우리 아들.

나중에 보면 좋겠다.

집시 교회에서 생일 한것도 여기에 저장해 둘께.

하나님 귀한 아들,

존귀한 사람.

하나님이 엄마,아빠에게 주신

귀한 선물.

우리 아들 에녹.

사랑하고 사랑한다. 많이.

우리 아들이 매일 엄마,아빠에게 준 기쁨과 행복을

절대로 잊지 못할 거다.

고맙고 고마운 귀한 사람.

우리 에녹.

 

 

아빠, 하겸이는 아직 어려서 못해요. ^ ^

옆에서 말은 엄청 많다.

아이언맨 발이에요.

헐크에요.

스파이더맨인데?  어딨지?

 

 

 

 

 

 

 

 

양복 안 입겠다 해서 그냥 보냈는데....

사탕줘서라도 입힐 것을.

울 아들은 유치원에 다닌지 한달도 안되어서 특별한 순서가 없지만

그래도 유치원 졸업식 행사라서 참석을 했다.

내년에는 시도 외우고 노래도 부르고 하겠지.

 

 

 

아빠가 잔디를 깍자 밖에서 바람부는데도 아빠보면서 저리 논다.

아빠가 좋은 우리 아들.

엄마, 아빠 나이가 많아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제일 걱정이다.

그래도 아빠는 젊은 아빠들 보다 더 자상하고 지혜로우시니까

우리 아들이랑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멋진 아름다운 시간이 될거야.

엄마는 그렇게 기도하지.

 

 

 

우리 아들,

4살 생일.

좀 늦었지만 축하하고,

누나들 다 같이 작은 누나 오면 다시 생일 합시다.

앞으로 평생 우리 아들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에녹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큰누나가 의료 선교사가 되어서 어려운 곳에서 섬기며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공부하는것 처럼.

우리 에녹도 하나님의 음성과 소명을 앞으로 듣고

순종하기를 기도한단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

 

잠잘 때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예수 사랑하심은, 찬양하라 내 영혼아... 등을 불러준다. 자장가로

이제 다 외우는 우리 에녹의 찬양

천사 같이 아름다운 찬양.

평생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에녹 되세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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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카카오토크를 누르면 우리 하겸이 찬양이 나온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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