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연휴다.
매일 집에 있기도 그렇고 해서 비엔나에 있는 놀이동산 프라터에 다녀왔다.
전에 작은 딸이 재밌다고 하겸이랑 다녀오라 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다녀왔다.
240여Km를 달려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도 놀이동산이 있었다.
비담 파크.
그런데... 없어졌다.
꼴랑 하나 있던. 그것도 작은 놀이동산이 있었는데....
그래서 비엔나까지 달려 달려갔다.
아들을 위해 서리.
하겸아, 내일 놀이동산에 가자.
했더니만,
하겸이 놀이동산 알아. 동물들 봤지?
한다.
거긴 동물원이고 내일 가는 곳은 놀이동산이야.
그리고 태어나 처음 가본 우리 아들.
너무너무 좋았단다. 또 가고 싶단다.
한 번도 안 타봤던 기차도 탔다.
일단 놀이동산 한 바퀴 돌면서 하겸이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를 확인할 겸.
우리 둘이 사진 찍어 엽서도 만들었다.
내 새끼랑.
이젠 알아서 저리 꽃받침 만들어 이쁜 얼굴도 만들어 주고.
같이 범퍼카 한번 타더니 무섭다며 안 타고 싶다고.
재밌어할 줄 알고 코인을 4개나 샀는데....
그래서 조카들 줬다.
아직은 회전목마가 더 좋단다.
이것도 태어나 처음 타 봤다.
울 아들이 효자네.
엄마 한 번도 안 해본 것들 다 해보게 해 주니.
연인들이 이벤트를 위해서 예약하는 칸인가 보다.
저렇게 특별한 칸이 몇 개 더 있었다.
안 먹는 솜 사탕을 사달란다....
그래서 사 줬건만
딱! 여기까지.
입에 살짝 대보더니 엄마 먹으란다.
나도 솜사탕 별로 안 좋아하는데....
10분에 2.5유로.
1회에 1유로
3유로
2.5유로
비엔나에 있는 놀이동산 프라터는 입장료가 없다.
주차는 바로 옆 주차 빌딩에 하면 되니 편하고.
놀이동산 안에서 타고 싶은 곳마다 표를 사야 하는데
대충 2유로부터 5유로까지 다양하다.
울 아들 너무너무 재밌었단다.
나중에 다시 오자~~~ 했는데
좀 멀긴 하지만 헝가리에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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