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겸이가 그림 색칠에 빠졌다.
매일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데
색칠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아빠가 나섰다.
유튜브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아빠가 그림을 그려 주셨다.
아들은 아빠가 그림 그리는 것을 보더니 어찌나 신기해하고 좋아하던지.
아빠가 그림 그리는 중간중간 색칠을 하는 울 아들.
엄마~~~ 마리오는 이렇게 해요.
잠잘 때도 들고 잔다 해서 구겨지니까 침대에 잘 놓자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림부터 찾고,
유치원에도 가져가고
집에 오더니 또 그림을 색칠하고 싶다 해서....
이번에는 엄마가 그리기 시작했다.
마리오 색칠 공책을 사다 줘야 할 듯.
누나들한테 부탁을 해야겠다.
특히나 한국에 있는 작은 누나 보고 찾아보라고 해야겠다.
그동안 연필이나 크레파스 잡는 것을 어려워해서 그냥 내버려 뒀는데
어느 날부터 색칠을 하기 시작한 우리 아들.
기다리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그냥 아이들은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호기심에 배우게 된다.
대견한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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