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친구들이 왔다.
헝가리 생활 24년인데 내 친구들이 오기는 처음이지 싶다.
온전히 나를 보기 위해서 왔으니 이보다 더 큰 감동이 있을까...
애들 다 키우고 이리 오니 너무나 좋다.
울 아들이랑 세체니 온천에 갔는데 물 좋아하는 녀석이 어찌나 신나 하던지.
또 오고 싶단다.
다음에는 아빠랑 같이 오자고 했다.
그래서 온천 말고 물이 도는 곳에서 신나게 놀 수 있으니까 말이다.
오늘 캐비넷이 2층이라서 위해서 사진 한 장 남겼다.
친구들이 같이 오니 우리 아들하고 사진도 찍고.
세체니 온천은 음식을 가지고 들어 갈 수 있다.
그래서 하겸이 좋아하는 과일이랑 구운 계란을 가지고 갔는데
커피를 마시러 사러 갔더니만....
작년 까지는 현찰을 받았는데
이젠 카드만 받는 단다.
현찰은 안된다고....
집에 갈 시간인데 가기 싫단다.
그래도 가야 합니다~~~
대신 다음에 아빠랑 같이 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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