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헝가리로 돌아가기 전에
외 삼촌 가족이랑 팜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팜이라고 하더니 안에 들어가니 딴 세상이다.
물론 인공으로 만들어진.
우리 민이 허리가 저리 휘는 이유는....
사진을 찍어 주느라.
이 사진 보고 할머니 입이 귀에 걸리 셨다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주들이라서.
아들아,
한국의 계곡은 이 보다 더 아름답단다.
언제고 한국에 가면 산과 계곡을 보여주고 싶다.
사막 한 가운데에 도시를 건설하고
인공이지만 자연을 만들어 가는 곳.
사람의 기술과 지혜가 어디까지 인지 시험하는 곳 같다.
낙타 타고 유목민이었다는 것이 상상이 안된다 이제는.
올드 타운에 천막을 전시하고 사막에서 살았던 모습을 재현해 놓았기에
그랬었구나.... 하지.
오래전에는 낙타를 타고 다녔대,
하자,
하겸이가 말도?
아니 여기는 너무 더워서 말은 안 되고 더운 곳에서 오래 살 수 있는 낙타를 타고 다녔대.
표정이 그냥 그런가 보다....
자기 눈 앞에 있는 낙타는 타고 다닐 수 없어 보이나 보다.
우리 아들의 눈에 보이는 두바이는 너무너무 높은 빌딩들과
바다, 그리고 에어컨이다.
지금은 어리니 좀 더 크면 사막을 보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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