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한글이 아직 4권이 남았는데
이제 안해도 될 것 같다.
떠듬떠듬 읽으니 말이다.
이제 잠자기 전에 책으로 읽기 하고, 하루에 한 문장씩 쓰기 하면 되지 싶다.
두 딸들도 이 책을 한번씩 읽었었는데...
다시 꺼내서 보니
아....
동서가 2006년에 보내 준 책이었구나....
고마워라.
이제 5살 우리 하겸이가 이 책을 읽는구나.
어제저녁,
우리 하겸이가 엄마한테 물었다.
엄마, 난 어렸을 때 어디서 살았어?
응?
난 어디서 많이 살았어?
하겸이는 한국에서 잠깐 살고 헝가리에서 제일 많이 살았지.
왜? 무슨 기억이 나? 생각이 나?
응, 큰 거 아주 큰 거.
그러더니 다시 탁주 유튜브를 본다.
그러다가 갑자기 엄마를 끌어안고 부비부비 하는 사랑둥이 우리 아들.
사랑해~~~~ 엄마 아들.
울 아들 안고 있는 이 시간이 너무나 너무나 행복하다. 엄마는.
잠시 나 혼자 울 아들이 큰 거라고 한 게 뭘까 생각해 봤다.
나중에 엄마한테 자세히 설명을 해주라 우리 새끼.
멋진 소중한 엄마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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