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있을 때 메일이 왔었다.
가라지 세일을 하니 테이블을 원하면 사라고.
하겸이가 어려서 내년까지는 그냥 구경만 하다가 초등학교 들어간 뒤에
테이블을 사기로 했다.
그리고 오후에 갔다. 뭘 살까....
우리 아들 형아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 2백 포린트(8백 원)에 하나 사고.
키즈 스피너도 사고
파란색 망토랑 팬티입은 베트맨도 샀다. 이건 5백 포린트(2천 원).
하이스쿨 학생들이 파는 쿠키도 하나 샀는데 쿠키가 더 비싸더라는.
신발도 하나 샀다.
좀 신발은.... 그런데 울 아들이 좋다니까.
하겸이 바지가 다 작아서 혹시나... 하고 찾아봤는데
작거나 다 크거나.
그냥 막 입을 바지 하나 5백 포린트 주고 샀다.
울 아들 이담에 좀 크면 우리도 테이블 사서
하겸이 책이랑 장난감도 팔아 봅시다.
사 온 장난감으로 밤에 목욕하며 신나게 놀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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