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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하겸이 학교에서 겨울 가라지 세일을 했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9. 11. 9.

 

 

두바이에 있을 때 메일이 왔었다.

가라지 세일을 하니 테이블을 원하면 사라고.

하겸이가 어려서 내년까지는 그냥 구경만 하다가 초등학교 들어간 뒤에

테이블을 사기로 했다.

그리고 오후에 갔다. 뭘 살까....

우리 아들 형아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 2백 포린트(8백 원)에 하나 사고.

키즈 스피너도 사고

파란색 망토랑 팬티입은 베트맨도 샀다. 이건 5백 포린트(2천 원).

하이스쿨 학생들이 파는 쿠키도 하나 샀는데 쿠키가 더 비싸더라는. 

 

신발도 하나 샀다.

좀  신발은.... 그런데 울 아들이 좋다니까.

하겸이 바지가 다 작아서 혹시나... 하고 찾아봤는데

작거나 다 크거나.

그냥 막 입을 바지 하나 5백 포린트 주고 샀다.

 

 

울 아들 이담에 좀 크면 우리도 테이블 사서

하겸이 책이랑 장난감도 팔아 봅시다.

사 온 장난감으로 밤에 목욕하며 신나게 놀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