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이 넘은 사촌 형아,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울 진휘 형아가
5살 동생 선물을 사왔다.
울 아들 어찌나 좋아하는지.
그런데 그날 오후 차 안에서 하겸이가
엄마, 난 크면 진휘 형아가 될 거야.
어? 넌 하겸이지.
응, 난 최하겸이고 진휘 형아가 될 거야.
했는데...
저녁에 아빠 손에 선물이 들려서 오니 이제 진휘형아 더 좋아하겠네.
참 복도 많다 내 새끼.
날 좋은 날 밖에서 연습을 해봐야겠다.
집안에서 하니 좀 짧고 좁다
아침에 알람 소리 울리기 전 항상 눈을 뜨고,
알람 울리자마자 바로 끈다.
행여 울 아들 깰까 봐서.
조금이라도 더 자고 유치원에 가야 하니까.
그런데 가끔 너무 놀란다.
어쩜....
아빠랑 아들이 저리 똑같은 모습으로 잠을 자는지.
참 신기하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항상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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