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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다시 한문에 꽂히고 포켓몬 볼에 꽂힌 하겸이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0. 7. 10.

갑자기 자기 유튜브 보겠다고 해서 유튜브 틀어 줬더니만

앞에서부터 모든 동영상을 보면서 까르르르 웃는 하겸이.

그러더니 갑자기 

"엄마, 요즘 꼬미 튜브 너무 안 올렸다, 그치? 우리 올리자"

한다.

그래서 포켓몬 볼 디자인하는 것을 찍어서 올렸다.

https://youtu.be/H6xpMdAJnsU

 

그런데 울 아들 관심사는 참으로 다양하고 끝이 없다.

어제도 레고로 상자를 만들고는

"엄마, 이제 레고 상자는 필요 없어요. 내가 레고 담는 상자를 만들었거든." 한다

뚜껑이 열리게 만들어서는 그 안에 작은 레고를 담았다. 멋지네.

너무 작긴 하지만서도.

이건 뭐라고 했는데.... 하은이는 보자마자 알던데...

아! 엘프리몽이라고 했다. 아마도 유튜브에서 봤나 보다.

 

그리고 다시 마법천자문을 보더니 이젠 직접 한자를 쓴다

그런데 어쩜 저리 멋지게 한자를 잘 쓰는지.

내 새끼 못하는 것이 없네. ^ ^

작년만 해도 내가 써줬었는데.... 참 많이 컸다. 우리 아들.

가만 보니 한글도 누나들보다 예쁘게 잘 쓰네. 

울 아들 하는 건 어째 이리도 이쁜지.

그런데 이러다 정말 한문 천자를 다 쓸 기세다.....

종이 엄청 오려 놔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