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은 너무 바빠서 엄마들만 아이들을 데리고
벌러톤으로 2박 3일 휴가를 가기로 했다.
울 아들 매일 몇 밤을 자면 친구들하고 잠자며 노는지 세고 또 세고,
그리고 드디어 벌러톤으로 출발~~~~
벌러톤 보글라리에 있는 숙소인데 넘 ~~ 좋다.
어린 울 아이들이 신나게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곳이다.
세심하게 준비해 놓은 주인장의 배려가 감사하다.
자전거, 유모차까지 다 준비해 놓고,
안에는 우산까지 어린아이용까지 준비를 다 해놓았다.
수영장이 깊으면 어쩌나 싶어 튜브도 여러 개 준비해 갔는데
이미 다 준비가 되어 있어 튜브는 아예 바람도 안 넣었다.
일단 점심부터 숙소 가까이에 있는 헝가리 식당에서 해결을 했는데
저렴하면서 맛이 좋았다.
고기슾도 내 입맛에 맞았고, 피자랑 스파게티도 맛있었다.
그건 안 짜다는 이야기.
드디어 본격적으로 노는 우리 아이들.
물놀이에 물총 싸움에, 정말 온 힘을 다해서 노는 아이들.
한눈에 다 보이는 곳에 느긋이 앉아서 난 토끼 인형 다리를 떴다.
그런 나를 위해 우리 귀염둥이 하윤이가
커피랑 컵케이크를 만들어서 배달을 해주네. ^ ^
공동 부엌 안에 성인 당구테이블이 있었다.
우리 아들 처음 본 당구에 신기하고 그냥 편한 대로 잡고
공을 치는 아들.
나중에 아빠한테 알려 달라 해야 겠다.
저녁 먹고 우리 아들 또 논다.
하윤이가 자동차에 주유를 해준다고...
이런 소꿉놀이 아마도 처음인 듯싶다. 우리 하겸이는.
하람이가 선물로 준비해서 나누어준 검은 종이(안에 다양한 색이 숨겨있다.)
에 나무막대로 그림 그리면서 하루가 지났다.
아이가 어린 집은 이곳이 딱이지 싶다.
한눈에 아이들 노는 것이 다 들어오고,
다양한 놀이가 마당 가득 있어 2~3일은 신나게 놀 수 있는 곳.
날씨까지 어찌나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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