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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수영 따보르(캠프), 아빠가 주문한 Trambulin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0. 8. 16.

이번 주는 수영 캠프(따보르)였다.

하람이랑 같이 가는 수영캠프라서 5일 내내 재밌고 좋았다는 우리 아들.

첫날부터 메시지를 대충 읽는 바람에

엉뚱한 곳으로 갔다가 다시 연락받고 겨우겨우 

찾아온 수영 캠프. 수영장까지는 아이들이 걸어서 이동을 한단다.

오후 4시에 데리러 가면 재밌게 놀고 있는 하겸이.

그림도 멋지게 그리고.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중에 울 아들 사진은 3장이네. 

그래도 이거라도 사진 찍어 올려 주니 그저 감사.

다음 주는 쉬고 마지막 주 승마 캠프하고 나면 학교에 간다.

시간이 이리도 빠르니...

 

그런데 시간은 이렇게 빠른데 이사 갈 집 공사는 자꾸만 늦어지고,

공사업체 구해서 계약하고 해도 왜 그리 말을 자꾸만 바꾸고 늦어지는지.

아빠는 마당에 놓을 우리 아들 트램펄린을 벌써 주문했단다.

사진을 보니 4m 제일 큰 대형이다.

아빠가 주문한 Trambulin 은 대형 4M 다.

가늠이 안 가니 아빠가 아침부터 줄자 들고나가서 아들하고 마당에 그렸다.

이사 가면 마당에 저 크기만 한 트램펄린을 설치하고

친구들 초대해서 신나게 놀 우리 아들.

그런데 도대체 공사는 왜 그리 자꾸만 약속을 어기고 늦어지는지....

울 아들은 참 좋겠다.

자상한 아빠가 울 아들 신나게 뛰면서 놀라고

이렇게 미리미리 알아서 주문해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