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싶단다. 아들이.
유튜브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묘기를 부리는 것을 본 것이다.
S보드도 보더니 그저 신기신기. 타고 싶은 하겸이.
그래서 오늘 온라인 수업 마치고 하겸이랑 데카틀론으로 갔다.
스케이트 보드를 사러.
데카틀론에서 스케이트 보드 사서 비닐도 안 뜯고 집에 오자마자
연습에 들어간 하겸이.
그런데....
천재인가 보다.
내 새끼가.
세상에....
넘어지지도 않고 처음에는 겁을 내고 좀 긴장하더니 바로
보드위에 발을 올리고 탄다.
신기 신기~~~~
완만한 경사길을 신나서 내려가는 하겸이.
첫날 이 정도로 잘 타니 며칠 뒤면 엄청 멋지게 잘 타겠네.
자전거도 못 타는 에미는 아들이 너무 신기하고 대견하다.
스케이트 보드가 탈 만 했는지
저녁에 아빠가 퇴근하시자 S보드를 도전해 보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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