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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태산이 이야기

태산아~~~ 서리야.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1. 10. 17.

서리가 내렸다.

올 해 첫 서리가.

게다가 영하 1도로 태산이 물이 얼었다.

 

그늘진 곳은 서리가 있고 햇볕을 받은 곳은 녹아서 이슬이고.

울 태산이 이상한지 혀로 맡보고 냄새 맡고.

 

 

엄마 주머니속 소기기 패티 먹고 싶다 따라오는 울 태산이 ㅎㅎ

 

태산아.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졌냐?

아침마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문 앞에 서서

재촉하니 말이다.

그런데 이젠 이렇게 아침에 걷는게 좋다.

울 태산이 덕에 걷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