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골프 레슨을 받은 울 아들.
홀을 돌면서 연습을 했단다.
해는 있지만 바람이 너무 차서 걱정했는데 괜찮았다고.
궁금하고 보고 싶은 에미는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오징어 게임 캐릭터
뜨개질하면서 자꾸 보이지도 않는 저 먼 곳만 쳐다 보고.
나중에 저 멀리서 울 아들이랑 작은 딸이 보니
비실비실 웃음이 삐져나오고.
빌려서 사용하는 골프채.
다 사용하고 나면 저렇게 깨끗하게 씻어서 돌려줘야 한다.
울 아들도 깨끗하게 씻는 연습도 하고.
작은 누나 말이,
성인 4명에 울 아들이 깍두기로 껴있어서
다들 멀리멀리 공을 치는데 하겸이가 공을 치면 선생님이 뛰어가서
하겸이가 친 공을 집어서 멀리 던져 준다고.
그래도 열심히 공치면서 2시간을 따라다닌 울 아들.
대견하네.
주중에 연습장 한 번 가야겠다.
방학이니까.
그때 따라다니며 사진 좀 찍고.
앞으로 두 번 레슨하고 나면 내년 2월까지 골프장이 문을 닫는다.
아쉽지만 내년 3월에 다시 레슨을 시작해야지 싶다.
울 아들 엄마 도와서 나뭇잎 정리를 시작했는데 ,
어느 순간 아빠랑 축구를 하네....
음... 축구하는게 오히려 도와주는 것일 수도.
나뭇잎 다 쓸고,
울 아들은 축구하고,
작은 누나는 할로윈 문 앞에 붙이고.
아들,
주말에 우리 할로윈 호박 만들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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