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의 겨울 방학이 드디어 끝나고 우리 아들 오늘 학교에 갔다 왔다.
2주 방학 동안 신나게 정말 매일매일 놀기만 한 우리 아드님.
종이비행기는 끝없이 접고... 기탄 수학 한 장도 안 하고 놀기만 하다
결국 엄마 폭발하고.
곧 개학인데 이러다 학교에 가면 멍~~ 해져서 집중 못하면 어쩌나 걱정되고.
그랬더니만,
다음 날 아침에 느긋이 일어나 내려오니 세상에~~~우리 새끼가~~~
내 눈을 의심했다.
혼자 일어나서는 기탄 수학 덧셈, 뺄셈, 곱셈 한 장씩 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2학년 국어도 한장.
아들 칭찬해~~~~
그리고 신나게 또 논다.
그런데 이번에는 할 말이 없다.
방학 동안 매일 이랬다면 좋았겠지만 개학 하루 전 날만 이렇게
스스로 공부했다.
칭찬해 우리 아들, 하루지만.
큰 딸한테 카톡이....
제네 이쉬꼴라 공사로 당분간 첼로 수업을 온라인으로 한다고 연락이 왔단다.
헐~~~~
솔페이지야 그러려니 하지만서도 첼로를....
그리고 드디어 첫 온라인 수업을 했다.
음악적 재능이 없는 에미는 그저 도움을 못 줘서 어찌나 심란한지...
그래도 어찌어찌 수업을 했다.
당분간 이렇게 온라인으로 첼로 수업을 해야 하니 난감하다.
그래도 어쩌랴....
전공할 것도 아니고 앞으로 4~5년 거북이처럼 천천히 할 거니까.
며칠 전,
울 아들이랑 울 아들 어릴 때 동영상 보고 눈물 나게 웃었다
너무너무 귀여워서.
울 하겸이는 자기 아기 모습을 보고 깔깔깔 아주 신나게 웃는다.
그래서 올려 본다.
나중에 나중에 보려고.
2016년이니까 울 아들 2살 하고 6개월쯤이네.
너무너무 귀여운 울 아들.
언제 저리 컸는지.
사랑해 울 아들, 내 새끼, 하나님 귀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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