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브런치 먹었던 프랑스 식당 라 로제가 문을 닫아 아쉬웠었다.
하겸이 학교 옆으로 이사를 오니 바로 옆에 그 식당이라 좋아라... 했더니만....
그런데 가을부터 내부 공사를 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픈.
아르헨티나 식당 BARRIO.
예약하고 갔는데...
너~~~무 맛있다.
우리 집 가까이에 이런 식당이 생겨서 너무 좋다.
"신랑, 우리 손님 오면 앞으로 여기서 대접하면 좋겠다~~"
넘 좋다.
아직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네...
12시 30분으로 예약을 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데 우리 앞과 뒤에 온 손님들 예약 안 해서 되돌아들 갔다.
한 팀은 수프만 먹고 싶다고 했지만 안된다는 말에 실망하고 돌아가서
미리 예약하고 온 우리는 넘 기분 좋게 자리 잡고 앉았다.
이런 통유리 베란다 참 좋다.
눈 와도 비가 와도 햇살이 좋아도.
봄이 되어 가든이 오픈 되면 울 아들이랑은 가든에서 먹어야 겠다.
오~~~ 올리브 좋아하는데 맛있다.
너무 짜지도 않고 딱! 내 입맛이다.
울 아들이랑 딸들은 올리브 안 좋아해서
결과적으로 내가 2 접시 이상 먹었다는.
난 클래식 레모네이드,
그런데....
큰 딸아.... 달달 커피부터 주문을 하시네.
수프.
맛있다.
음... 보통 수프는 생략하는데 오늘은 궁금해서 시켰는데 맛있다.
감바스. 내가 좋아하는 거.
맛있다. 빵도.
요거요거 진짜 부드럽다.
울 아들이 맛있게 먹었다.
모든 고기가 다 맛있었는데 이 작은 갈비가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
다음에 와도 요거 주문해야지.
피자 두 개를 시켰다.
주문하길 잘했다.
울 아들이 피자 3조각이나 먹었다.
피자 먹으러 자주 와야겠다. 스프랑.
맛있어서 먹고 떠먹었다는...
사실 배가 너무 불러서 디저트는 생각이 없었는데
궁금해서 시켰다.
그냥 한 입씩 먹으면 되지 싶어서.
캐러멜 얹은 치즈 케이크. 요거 괜찮네.
초콜릿 푸딩은.... 패스.
에스프레소 한 잔은 그래도 마셔줘야지.
참 기분 좋은 식사였다.
앞으로 좋은 사람이랑 같이 자주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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