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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BARRIO 아르헨티나 식당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2. 1. 18.

오래전,

브런치 먹었던 프랑스 식당 라 로제가 문을 닫아 아쉬웠었다.

하겸이 학교 옆으로 이사를 오니 바로 옆에 그 식당이라 좋아라... 했더니만....

그런데 가을부터 내부 공사를 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픈.

아르헨티나 식당 BARRIO.

예약하고 갔는데...

너~~~무 맛있다.

우리 집 가까이에 이런 식당이 생겨서 너무 좋다.

"신랑, 우리 손님 오면 앞으로 여기서 대접하면 좋겠다~~"

넘 좋다.

아직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네...

12시 30분으로 예약을 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데 우리 앞과 뒤에 온 손님들 예약 안 해서 되돌아들 갔다.

한 팀은 수프만 먹고 싶다고 했지만 안된다는 말에 실망하고 돌아가서

미리 예약하고 온 우리는 넘 기분 좋게 자리 잡고 앉았다.

이런 통유리 베란다 참 좋다.

눈 와도 비가 와도 햇살이 좋아도.

봄이 되어 가든이 오픈 되면 울 아들이랑은 가든에서 먹어야 겠다.

오~~~ 올리브 좋아하는데 맛있다.

너무 짜지도 않고 딱! 내 입맛이다.

울 아들이랑 딸들은 올리브 안 좋아해서

결과적으로 내가 2 접시 이상 먹었다는.

난 클래식 레모네이드,

그런데....

큰 딸아.... 달달 커피부터 주문을 하시네. 

수프.

맛있다.

음... 보통 수프는 생략하는데 오늘은 궁금해서 시켰는데 맛있다.

감바스.  내가 좋아하는 거.

맛있다. 빵도.

 

요거요거 진짜 부드럽다.

울 아들이 맛있게 먹었다.

모든 고기가 다 맛있었는데 이 작은 갈비가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

다음에 와도 요거 주문해야지.

피자 두 개를 시켰다.

주문하길 잘했다.

울 아들이 피자 3조각이나 먹었다.

피자 먹으러 자주 와야겠다. 스프랑.

맛있어서 먹고 떠먹었다는...

사실 배가 너무 불러서 디저트는 생각이 없었는데 

궁금해서 시켰다.

그냥 한 입씩 먹으면 되지 싶어서.

캐러멜 얹은 치즈 케이크. 요거 괜찮네.

초콜릿 푸딩은.... 패스.

에스프레소 한 잔은 그래도 마셔줘야지. 

참 기분 좋은 식사였다.

앞으로 좋은 사람이랑 같이 자주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