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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하빈이네 일상들

엄마가 오셨다. 10년 만에.

헝가리 하은이네 2022. 8. 15. 20:28

2013년에 엄마가 오셨었다.

관광이 아니고 그저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기 위해서,

그 먼길을 비행기 갈아타며 오셔서는 5일 계시고 다시 

그 먼길을 홀로 가셨었다.

공항에서 70넘은 노모를 보내드리고 돌아오는 길,

가슴이 아리고 저리고 무너져 내려 울고 또 울었었다.

시간은... 참... 무심히 흐르고,

10년이 지난 지금,

변한게 있다면,

평안하다는 것이다.

감사하게도 평안하다는 것.

이제 팔순이 훌쩍 넘으신 친정엄마.

다행히 직항이 생겨서 어찌나 감사한지.

우리 조카 석현이가 돌 지났을 때 태산이가 3개월이었다.

그때 둘이 얼마나 귀엽던지.

돌 지났던 조카는 11살이 되었고,

3개월이었던 태산이는 이제 9살이 넘었다.

아침 산책을 다 같이 나갔다.

울 태산이 신났네.

여독도 풀 겸 다 같이 #세체니_온천에 왔다.

따뜻한 물속에 아가들도 신나고,

긴 비행으로, 시차로 힘든 엄마도 좋다 하시고.

오늘은 체스 두시는 어르신들이 지각인가 보다.

물 온도가 27도,  날씨가 28도. 그런데 물에 있다가 나오면

처음에는 살짝 춥다.

멜론이랑 과자를 먹는 아가들, 춥다며 햇볕 아래 앉았는데.

너무 귀엽고 웃기다. 

수영장 청소 아르바이트생 같은 느낌적 느낌.

줄이 길지 않았었다.

그런데 엄청 오래 기다렸다.

워낙 느려서. 

일하는게 느리고, 계산이 느리고.

저녁을 #메리엇트_호텔에 예약을 했다. 

우리 이쁜 조카가.

형아가 너무너무 좋은 우리 아들.

그저 형아만 보면 좋아서 헤벌레.... 한다.

엄마 껌딱지 우리 아들이 엄마 뚝 떨어져 형아 옆에 앉았다.

울 신랑은 오는 중.

웨이터에게 찍어 달라 부탁한 단체 사진이다.

막 구워 나온 빵이 너무너무 부드럽고 겉은 바삭바삭 맛있었다.

메인이 나올 거 알면서도 빵을 다 먹었다.

버터도 수제버터로 쫍쪼롬 하니 발라 먹으니 고소하니 좋고,

구야쉬 수프는 .... 그냥 보통.

음식이 대체적으로 만족.

아래서 두나강이랑 부다왕궁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스카이 라운지(#메리엇트호텔루프트탑)로 올라왔다.

여기도 울 조카랑 하은이가 예약 한 곳.

처음 올라 와 봤다.

멀리 #엘리자벳_다리가 보이고,

#겔레리트_언덕은 공사 중이라 올라갈 수가 없다.

위에서 보니까 이렇구나...

참 좋다.

날도 좋고, 덥지 않고 바람 불어 선선하니,

아니 좀 추웠다.

#노을진_부다왕궁이 아름답다.

#두나강도.

드디어 조명이 들어오고,

울 아드님 사진 한 장 남기고.

좀 추운 듯, 낮에 온천에서 수영하고 놀아서 피곤한

울 아들이랑 조카 데리고 야경 촬영하러 출발했다.

댓글
  • 프로필사진 sugee 와 레스토랑 풍경이 황홀합니다.
    친정어머님이랑 10명의 가족이 헝가리에서 모일수
    있다니 대단해요.
    어머님이 건강하시니 좋네요.
    제가 헝가리 간게 2002년
    그땐 암스테르담 경유해서 갔었어요.
    직항이 생겨서 정말 좋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겠어요.
    2022.08.17 02:46 신고
  • 프로필사진 헝가리 하은이네 엄마가 건강해서 정말 감사해요.
    직항이 생겨서 고생 안 하시고 오실 수 있어서 감사하고요.
    내년에도 가능하면 남동생이 엄마 모시고 온 다고 하네요.
    2022.08.19 06:54 신고
  • 프로필사진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22.08.17 04:18
  • 프로필사진 헝가리 하은이네 아.... 정말 그럴 것을 그랬네요.
    교회 주일학교 공과책이랑 교회 과제를 23kg을 가지고 오느라고 다른 건 생각도 못했거든요.
    처음으로 제일 오래 머물다 가시네요.
    보통 5일이 제일 길었었는데 이번에는
    10일을 머무시니 너무 좋아요.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오시면 좋겠어요.
    2022.08.19 06:56 신고
  • 프로필사진 난짬뽕 10년만에 어머니를 뵈어서 참 좋으셨을 것 같아요.
    가족들의 모습이 모두 행복해 보입니다.^*^
    2022.08.17 06:56 신고
  • 프로필사진 헝가리 하은이네 헝가리에서 뵈니 너무 감사했답니다.
    좋은 날 되세요.
    2022.08.19 07:05 신고
  • 프로필사진 우령* 10년만에 엄마가 오셨군요.
    그래도 직항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새로 이사간 집도 보시고 손자, 손녀들 보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요.
    2022.08.17 15:51 신고
  • 프로필사진 헝가리 하은이네 정말 직항이 있어서 감사했어요.
    비행기 갈아타면 기다려야 하고 너무 힘든데.
    이사한 새집이 궁금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오셔서 함께 온천도 가고 너무 좋았답니다.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오시기만 바라고 있어요.
    2022.08.19 07:06 신고
  • 프로필사진 신 박사 안녕하세요?
    2022.8.14. 티스토리로 이전하였습니다.
    ♡ 3복이 지나 화창한 날 건강 관리 잘하시고 보람 된 하루 보내세요♡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공감♡ 추가하고 갑니다~~~~
    2022.08.17 22:59 신고
  • 프로필사진 헝가리 하은이네 감사합니다.
    저도 공감, 구독 했습니다.
    매일 좋은 날 되세요.
    2022.08.19 07:07 신고
  • 프로필사진 앤드류 엄마 10년전에 따님 집에 처음으로 방문하셔서는 그 먼곳까지 가셨는데,
    5일 지내다 가셨다니 정말 많이 아쉬웠겠습니다.
    이번엔 좀 오래오래 계시면서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들도 함께 여행 하시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들게 되셨슴.
    힐튼호텔 루프탑에서 본 부다페스트 전경도 아름답고, 노을과 야경 황홀하네요.
    여독도 푸실겸 온천하셨다니 어머님께서 많이 좋아하셨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
    2022.08.19 20:17 신고
  • 프로필사진 헝가리 하은이네 헝가리 온천이 정말 유명하거든요.
    전에는 제대로 못 갔는데 이번에 두번을
    다녀오시더니 너무 너무 좋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온천 소금을 많이 사드렸답니다.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오시면 좋겠어요.
    2022.08.21 21:34 신고
  • 프로필사진 낭만할매 유럽은 요즘 가뭄과 폭염이 심하다는
    뉴스를 보니 세계가 기후 변화
    앓이가 심하구나 싶었는데
    헝가리쪽은 그리 심하지 않은가 봅니다

    유럽 여행 한 번 나설볼까 계획 중인데
    폭염, 가뭄, 폭우가 심하다니
    심란한 마음이 드네요~ㅎ

    ~~~~~~~~~~~~
    친정 어머님께서 정정 하시고
    건강하십니다

    어머니의 오랜만에 딸네 사위네
    가셨으니 느긋하게 여행도
    하시고 세체니 온천에서
    피로도 푸시고 좋아 보입니다

    그 곳에서 가족 모임이 아름답게
    보이네요~~~ㅎ
    2022.08.20 11:53 신고
  • 프로필사진 헝가리 하은이네 주말부터 일주일 내내 비가 온다고 하네요.
    어제부터 계속 비가 와서 선선하니 좋네요.
    친정엄마가 건강하셔서 너무 감사해요.
    지금만 같으셔서 내년에도 오시면 좋겠어요.
    2022.08.21 21:43 신고
  • 프로필사진 카 라 와~~어머니 목사님이 헝가리에 오셨군요
    와~~`대박..그것도 10년 만에....

    어머님 참 멋짐 뿜뿜...건강하시고..
    너무 좋습니다.

    한달만에 스토리에 들어왔는데 하은엄ㅁ마가 제일 이야기 거리가 풍성 하네요..
    일단 오늘ㄹ은 어머님 오신것만 보고 내일 다시 관람 오겠습니다.
    2022.08.31 15:20 신고
  • 프로필사진 헝가리 하은이네 감사합니다.
    티스토리로 바뀌니까 전에 함께 왕래하던 블친님들 만나기도 어렵고,
    자꾸 방문도 뜸하게 되네요. ㅠㅠ
    카라님도 별일 없으시지요?
    2022.09.02 11: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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