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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

이사한 새 집이 좋다시는 엄마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2. 8. 23.

이르드 옛 집은 두 번을 오셨었었다.

그리고 이번에 이사한 새 집을 오신 엄마는

새 집이 너무 좋다고  좋아하셨다.

태산이 산책하는 길도 좋고, 주변의 집들, 환경이

너무 좋다며 연신 좋다~~ 좋다~~ 를 연발하신다.

날 더운 날,

저리 자리 깔고 누우니 좋단다.

우리 태산이 할머니가 예쁘다 해주시니 그저 좋단다.

고기냄새 맡고 침 흘리며 고기 달라는 태산이

아무도 태산이 쳐다 보지 않기 !!!

밖에서 고기 굽기 참 힘들다.

울 태산이 땜시.

태산이도 고기 굽는 냄새에 고기 달라 난리고.

기다려~~

소리에 꼼짝도 안 하고 기다리는 태산이.

조카들 덕에 고기 엄청 먹은 날.

아마 나 보다 더 먹은 듯 싶다. 울 태산이가.

울 태산이 신났다.

이른 아침 산책에 삼촌, 누나, 할머니까지 다 함께 나가니 말이다.

매일 아침 새벽예배 드리고 태산이 산책을 나갔는데.

엄마랑 함께 이른 아침에 산책한 이 시간이 오래오래 

생각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