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드 옛 집은 두 번을 오셨었었다.
그리고 이번에 이사한 새 집을 오신 엄마는
새 집이 너무 좋다고 좋아하셨다.
태산이 산책하는 길도 좋고, 주변의 집들, 환경이
너무 좋다며 연신 좋다~~ 좋다~~ 를 연발하신다.
날 더운 날,
저리 자리 깔고 누우니 좋단다.
우리 태산이 할머니가 예쁘다 해주시니 그저 좋단다.
고기냄새 맡고 침 흘리며 고기 달라는 태산이
아무도 태산이 쳐다 보지 않기 !!!
밖에서 고기 굽기 참 힘들다.
울 태산이 땜시.
태산이도 고기 굽는 냄새에 고기 달라 난리고.
기다려~~
소리에 꼼짝도 안 하고 기다리는 태산이.
조카들 덕에 고기 엄청 먹은 날.
아마 나 보다 더 먹은 듯 싶다. 울 태산이가.
울 태산이 신났다.
이른 아침 산책에 삼촌, 누나, 할머니까지 다 함께 나가니 말이다.
매일 아침 새벽예배 드리고 태산이 산책을 나갔는데.
엄마랑 함께 이른 아침에 산책한 이 시간이 오래오래
생각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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