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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독일 뮌헨의 BMW 자동차 박물관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2. 11. 1.

독일 레고랜드에서 뮌헨의 BMW 자동차 박물관까지 1시간 거리라서

다녀오기로 했다.

울 아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좋아하지 않았다.

엄마가 자꾸 설명하고 보라고 하니 좋아하는 듯 표현만....

BMW 자동차 박물관이라서 그런지 수준이 높은 듯?

아이들이 타 볼 수 있거나 만질 수 있는 자동차가 있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긴 했다.

BMW 좋아하는 에미는 차 구경도 좋았지만 울 아들은...

아직은 울 아들이 어리지 싶었다.

아빠랑 같이 왔으면 더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 박물관은.

입장표가 패밀리로 끊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랬다.

아이 3명, 어른 둘에 24유로였다.

울 아들 커서도 엄마랑 BMW 자동차 박물관에 갔던 걸 기억하겠지?

우린 비엔나까지 5시간을 달려가서 하룻밤 자고 

집으로 왔다.

5박 6일의 여행을 마치고.

그런데 집에 와서 카드 긁은 것을 계산하다가....

둘이 5박 6일 동안 경비가.....

한국 출장 중인 신랑한테 아들이랑 마누라가 신나게 놀고

카드 내역서 갈 테니 놀라지 말라 했다.

유로는 단위가 작아서 돈 쓸 때는 계산이 잘 안 된다.

나중에 원화로 계산하고 나면 아~~~~ 하게 된다.

그래도 차도 그렇고 무사히 아이들하고 잘 다녀왔으니 감사.

신랑 없이 가는 여행이라 살짝 긴장했었는데....

우리 아들 참 많이 컸다.

앞으로 엄마랑 이렇게 여행 다녀도 될 듯싶다.

엄마가 좀 더 공부를 하고 준비를 하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