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선물로 받은 루미 큐브를 큰 누나랑 같이 노는 우리 아들.
처음 배우면서 시작할 때는 어찌나 진지하고 심각한지.
연속 큰 누나가 이겼지만 그런데도 너무너무 재밌단다.
엄마는 매번 꼴찌.
엄마는 정말 숫자에 약하다.
우리 아들은 어찌나 잘하는지.
역시 우리 아들은 진지하고 어찌나 열심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지.
갑자기 다시 종이로 권총을 만들기 시작하는 우리 아들.
위에 있는 안전핀이 딸깍 딸깍 움직인다.
거참 신기하네.
아무리 봐도 잘 만들었다.
일요일은 엄마 방에서 자는 날이다.
주중에도 수시로 와서 엄마 방에서 자지만
일요일 밤은 아주 당당하게 와서 잔다.
그런데....
배게 2개를 저리 다리 사이에 넣고, 다리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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