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

다육이랑 꽃들도 봐달라고.....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3. 5. 29.

봄이 지나고 초여름으로 들어서니 여기저기 할 일이 태산이다.

그런데.... 너무너무 하기가 싫다.

하얀 꽃이 피는 건데 올해 봄에는 꽃이 안 폈다.

이상하다... 하고 보니 하얀 뿌리가 줄기에서 나왔다.

아~~~~ 여기서 떼어서 분갈이 해줘야 하는 가 보구나...

며칠을 그냥 지켜보다가 하얀 꽃이 생각이 나서 분갈이를 했다. 

                                              작년에 피었던 하얀 꽃. 

고추도 이제 텃밭으로 옮겨 줘야 하는데.......

자꾸만 내일.. 내일... 로 미룬다.

울 아들은 저녁마다 딸기를 따와서 씻어주면 먹는다.

딸기들도 텃밭으로 옮겨 줘야 하는데.....

요 쉬렉도 아래에 작은 아기 쉬렉이 생겼는데....

일단 흙을 사와서 분갈이를 해줘야겠다. 

아고~~~ 겨우내 참 많이도 생겼다.

근데.... 다 분갈이를 하면 대략 20여개가 넘을 것 같은데....

많아도 너무 많다.

그냥 화분만 큰 걸로 바꿔줄까.... 고민중이다.

한 밤중에 뒷마당에 마실 나온 고슴도치가 

남편이랑 만났다고.

난 엄마말 안 듣고 세상구경 나온 새끼인 줄 알았더니 아니란다.

다 큰 고슴도치라고.

나중에 울 아들하고 만나서 인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