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나고 초여름으로 들어서니 여기저기 할 일이 태산이다.
그런데.... 너무너무 하기가 싫다.
하얀 꽃이 피는 건데 올해 봄에는 꽃이 안 폈다.
이상하다... 하고 보니 하얀 뿌리가 줄기에서 나왔다.
아~~~~ 여기서 떼어서 분갈이 해줘야 하는 가 보구나...
며칠을 그냥 지켜보다가 하얀 꽃이 생각이 나서 분갈이를 했다.
작년에 피었던 하얀 꽃.
고추도 이제 텃밭으로 옮겨 줘야 하는데.......
자꾸만 내일.. 내일... 로 미룬다.
울 아들은 저녁마다 딸기를 따와서 씻어주면 먹는다.
딸기들도 텃밭으로 옮겨 줘야 하는데.....
요 쉬렉도 아래에 작은 아기 쉬렉이 생겼는데....
일단 흙을 사와서 분갈이를 해줘야겠다.
아고~~~ 겨우내 참 많이도 생겼다.
근데.... 다 분갈이를 하면 대략 20여개가 넘을 것 같은데....
많아도 너무 많다.
그냥 화분만 큰 걸로 바꿔줄까.... 고민중이다.
한 밤중에 뒷마당에 마실 나온 고슴도치가
남편이랑 만났다고.
난 엄마말 안 듣고 세상구경 나온 새끼인 줄 알았더니 아니란다.
다 큰 고슴도치라고.
나중에 울 아들하고 만나서 인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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